순천대 제자의 대게와 낙지 선물

3월 - 26 2016 | By

퇴근했는데 집사람이 택배로 해산물이 배달되었다고 한다. 살아있는 대게 4마리와 싱싱하고 큰 낙지 한마리가 들어있다. 발송자 이름은 없고 발송지만 포항으로 되어있다. 평소 연락이 있는 포항의 제자에게 연락해보니 다른 제자가 보냈을 것이라고 한다. 통화해보니 순천대 건축과를 졸업한 오래된 제자이다.

혈기 왕성한 젊은 나이에 순천대 교수로 가서 학생들과 사적으로도 많이 친하게 지냈 던 것 같다. 이 제자는 매우 똘방진 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잊지않고 귀한 해물을 보내준 제자가 고맙다. 덕분에 서울에 있는 막둥이까지 불러 내려서 함께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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