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NK교장 부부댁 신축(15)

7월 - 29 2017 | By

2017.7.24.-7.29

주요작업

– 천정 공사
– 처마 아랫면 등 페인트
– 외벽 및 내벽 견출 작업
– 에어컨 실외기 배관
– 창틀 세우기
– 지붕 방수지 시공

7/28 오전 신축현장에 들렸다. 무더위는 여전하고 처마 아랫면 페인트 칠, 외부 및 내벽 견출 작업, 천정 공사, 창틀 설치 작업 등 진행 중이다. 건축주 안주인께서 수박화채를 해 와서 작업자들과 간식으로 먹었다.

한샘 대리점 사장이 주방 가구에 대한 제안을 가지고 왔다. 원래 동선과 다른 방안이 제시되어 있다. 논의해보니 계획에 없던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하니 배치가 달라졌다고 한다. 주방에 에어컨을 설치할 경우 냄새/기름 등이 필터에 달라붙기 때문에 관리상 문제로 미고려했었다. 만일 에어컨을 설치하더라도 기본적인 배치를 지키면서 하도록 설명하였다.

천정공사가 완료된 부분을 보니 부분적으로 층을 두고 테두리를 돌리고 경사를 주기도 하였다. 지난주 주방과 거실 이외에는 단순하게 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를 했었는데. . . 신목수님은 기능인으로서 그런 디자인이 좋다고 판단하여 계속하고 있는데 단순함을 추구하는 나의 전반적인 디자인에는 조화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기능인이 전체적인 방향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임의로 실행하면 부조화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조적공사에 대비하여 에어컨 실외기 파이프라인을 미리 설치하였다. 단열재를 미리 파놓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에어컨 설치회사 직원이 전기봉으로 단열재를 지지면서 파이프라인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코킹 작업까지 진행하기 때문이다.

작년 근생 시공 시 경험으로 조적공사에서 통풍구와 배수구를 철저하게 설치해야 됨을 알았다. 이번 현장에서도 정확하게 설치하도록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제시해주었다. 조적 팀은 보통 이런 매설물 설치를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거나, 설치 목적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 배수와 통풍이 제대로 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시방서 뿐만 아니라 도면에 명확하게 표현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29 건축주 안주인의 요청으로 아들부부와 함께 집사람이 참여하여 한샘 주방가구 및 붙박이장, 성지창호의 실내외 문 디자인을 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