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재루 전북건축문화상 우수상 수상

11월 - 07 2014 | By

2014.11.7

내가 설계하고 지은 우리집 난재루를  전북건축문화상에 출품하여, 사용승인부분>주거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내가 패널 작업도 하고 신청서도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전북도청이 친절하게도 주택관리대장을 보고 신청도 하지 않은 설계자를 찾아서 시상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작품활동과 인허가를 동일시하는 전북도청의 판단이 안타깝다. 그렇다하더라도 최소한 기본설계 설계자와 실시설계자가 다를 경우 공동으로 수상하는 것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시공부분도 시공관리를 담당했던 류택규사장을 추천했었으나, 직영으로 공사했다는 주택관리대장 기록으로 인하여 류사장님이 상을 받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도급을 줘서 공사하는 경우와 직영으로 공사를 하되 관리를 담당하는 경우도 구분해주면 좋겠다.

물론 우리집 난재루가 상을 받은 것으로도 영광이지만,  모든 것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해서 아쉽다. 난재루에 대하여 좋은 평가를 해주신 심사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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