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lemson 대학생활(9)

4월 - 25 2010 | By


4/19-4/25


– 건축관(Lee Hall)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기공식 : 몇 명의 사회자, 간단한 브라스밴드 연주. 접의자에 초청인사, 현 건물 하부 그늘에 많은 참석자. 간단한 음료수와 간식 제공. 행사는 학부장 인사, 총장님 말씀, 그리고 전공별 학생대표, 교수대표, 동창회대표, 설계자, 시공자 등으로 20여명이 첫 삽을 뜨기.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상당히 간소함. 학교 홈피를 통하여 인터넷 생중계. 외부 참석자들에게 현재 건축관에서는 학기말 마지막 설계 리뷰, 작품 전시 등이 있으니 구경하고 가라고 권유. 기공식 시기를 일부러 이런 시점으로 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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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 Hall 증축 개요(http://www.clemson.edu/media-relations/article.php?article_id=2756)
• Lee Hall : 건축, 에술, 도시/지역계획, 시공과학 및 관리, 조경, 부동산개발 등 학과가 사용
• 예산 : $31Million(약 370억원)
• 면적 : 55,000SQFT(약 4950m2, 1500평)
• 설계 개요 : 높은 지속가능 개념 도입. 건축물 자체가 학생들에게 교육이 될 수 있도록. 21세기 지속가능디자인의 모델 추구.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연방정부 예산 지원은 행운. 예산은 연방정부 + 사적인 지원. 자연과 접촉을 극대화(태양의 움직임, 자연통풍, 비소리 등). Zero-net 에너지 빌딩 추구 : 자연채광, 지열을 이용한 바닥 냉난방, Green roof, 태양광 발전 도입 등.
• 기타 : 설계자는 이 대학 1982년 건축학과 졸업, 1983년 건설과학 및 관리학과 졸업한 사람으로, 졸업한 학교의 설계를 맡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간 Clemson에서 많은 일을 했지만 이 일을 함으로서 빚을 갚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 대학원 1학년 최종 설계리뷰 : 담당교수, 다른 스튜디오 교수 3인, 나 5명이 거의 1시간에 1팀씩 리뷰. 4팀을 리뷰하는데 4시간 소요. 학생들은 최종 패널 앞에서 정장을 하고 약간은 축제 분위기에서 발표. 한 팀은 애니메이션까지 준비하여 호평을 받암. 동일한 대지에 동일한 건축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팀별로 전혀 다른 접근. 배치계획이나 건축설계가 매우 다양함. 한 팀은 참여자 설계 개념을 게임 방식으로 진행하여 좋은 평과 애매하다는 평을 동시에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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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병원 POE 연구과제 회의 : 각종 조사 양식 검토, 답사 전, 답사 중, 답사 후 정리할 자료에 대한 양식 검토. POE의 목적 및 활용에 대한 의견 교환. 정부 프로젝트는 POE 결과를 다음 프로젝트 발주시에 참조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 내가 캐나다 Albert 주의 경우에 대하여 설명.
– 막둥이 재우의 All A 우등생 지정 : 미국에 도착하여 수업에 참여한 3쿼터 동안 성적표에 의거하여, 교장 선생님 사인이 된 축하의 편지와 부상으로 피자 교환권을 가져옴.1288003217.pdf– Dina 수업에서 자체 스터디 기간 : 이번 주는 학생들이 팀별/개인별 작업을 진행하여 최종 보고서를 마무리. 실제로 여기저기 팀별로 모여 앉아서 토론 및 작업.
– Stephen 수업 : 마무리 단계의 이론 수업이 지난 금요일 오전 9시-10시로 예정되어 있어서, 강의실로 갔으나 담당교수와 나만 도착. 학생들은 오늘 오후 최종 설계리뷰에 대비하여 밤새 결과물을 출력해놓고 모두 자러 감. 대표학생이 어제 이메일로 담당교수에게 연락했다고 하나 담당교수도 다른 일 때문에 이메일을 체크하지 못했음. 오후 설계 리뷰시에는 학생들 모두 씻고 정장하고 나타남. 학생들 이런 문제는 한국이나 여기나 마찬가지.

2 thoughts on “2010 Clemson 대학생활(9)

  1. 임용택 댓글:

    친구,
    보낼 때 늦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벌써 잘 자리하고 있는 것이 좋아보이는 구만.
    블로그를 보면서 역시, 역시, 연발 역시 ‘문창호네!’ 하면서 보았다네. 물론 넘 많아 다 읽지는 못하고 예쁘고 가치있는 사진들 보면서…
    한편 친구의 사진들을 통해서 지난 미국 처음으로 방문교수를 갈 때의 친구 도움과 시절들을 떠올렸다네.
    특히 워싱턴의 사진들의 사진들은 더욱더 새삼스럽구만. 항시 감탄해 맞이하는 친구지만 다시한번 자랑스럽고, 또한 감사하다네.
    많은 사진들 중에서 그래도 복두꺼비같이 후덕하기는 하나 잘 생겼다고는 생각지 않았던 친구의 모습이 예쁜 제수씨옆에서 빛을 발하는 것을 보니 친구의 열굴속에 있는 미소와 행복은 제수씨 덕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오늘 집에 가서 집사람에게 따져 봐야 할 것 같네.
    제상이의 졸업 늦게나마 축하하고, 제우의 건강한 모습 참 보기 좋으이.
    부럽고….. 좋은 추억 많이 가져오기 바라네.
    그리고, 좋은 메일하나 보낼께…

    1. mchangho 댓글:

      임교수!

      고맙고 반갑네.
      우리 아들 이름이 재상, 재우라네.
      항상 든든한 친구가 있어서 좋네.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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