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tfried Böhm
지난 주(10 Jun 2021) ArchDaily에 의하면, 독일 최초의 프리츠커 상 수상자인 Gottfried Böhm이 101세로 별세했다. 1920년 1월 23일 Offenbach-am-Main에서 3대 건축가정에서 출생했다. Böhm은 Munich의 Technische Hochschule에서 엔지니어링, Academy of Fine Arts에서 조각을 공부한 이후, 부친의 건축사무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바우하우스 대가인 Walter Gropius와 Mies van der Rohe의 영향을 받고, Böhm은 독일과 미국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부친 별세 이후에 1955년 Cologne의 건축사무소를 넘겨받았다. 사무실 초기에는 교회와 성당 유명 건축가이었던 아버지 후광을 업고 교회 설계를 거의 독점적으로 수행했다(이하 생략).
여기 Gottfried Böhm의 이야기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그의 교육 이력이다. 아버지 후광도 있었지만 대학에서 엔지니어링과 조각을 공부했던 것이 역설적으로 건축가로서 성공한 배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건축사가 되기 위해서는 인증된 교육과정을 마쳐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는데, 과연 이것이 적절한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