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온 후라서 월명산에 가는 것을 자제했으나, 날도 풀리고 눈도 조금은 녹은 것 같아서 산책에 나섰다. 아직 산책로의 눈이 치워지지 않아서 질퍽거리는 부분도 많다. 그래서 그런지 걷는 사람도 별로 없다. 군산시민의 건강과 힐링을 고려한다면 산책로 눈은 가급적 빨리 치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장비를 조금만 동원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재선충 때문에 베어진 소나무가 여기저기 널려 있다. 볼 때 마다 아쉽고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