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사랑 8주년 축사

11월 - 02 2017 | By

축사

문창호(전북건축가회장, 군산대교수)

“건축문화사랑”의 8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배달된 지면을 볼 때마다 새로운 건축정보, 지역의 건축계 소식, 최신 작품 등 읽을거리/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간단한 부탁말씀으로 축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그간도 잘 해왔지만 “건축문화사랑“이 보다 다양한 건축분야의 내용을 다루고, 건축단체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건축소비자는 우리 건축전문가들의 존재 의미입니다. 우리 건축전문가들은 그들에게 모든 것이 종합된 최고의 결과물을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건축이 하나의 문화로서, 건축이 진정 사람을 위한 건조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건축사협회, 건축학회, 건축가협회 등 건축단체들이 각각의 전문영역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야합니다. 지난 UIA2017SEOUL 행사는 전반적으로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진행과정에서 불협화음과 사소한 문제 등으로 건축단체 간에 얼굴을 붉히는 것도 보았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건축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우리 세대에 다시 오기 힘든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매우 아쉽습니다. ”건축문화사랑“이 지역의 건축사협회장뿐만 아니라 건축학회장, 건축가회장에게도 축사를 부탁한 것도 통합과 화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면서, ”건축문화사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