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자의 골프회동

11월24일(금)

집사람 생일이 있어서 아들들이 집에 모이게 되었다. 일시 집에 머물고 있는 큰 아들과 진주에서 의무장교로 근무중인 둘째 아들과 골프를 하기로 했다. 큰 아들은 미국에서 박사학위 마치고 포닥하면서  골프를 익혔다. 둘째는 의무장교를 시작하면서 골프를 배우도록 했는데 기회를 만들지 못해서 머리를 얹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둘째 머리도 얹을 겸 시간을 잡았다.

새벽에 집을 나서서 군산CC에 가서 아침식사하고 라운딩을 하였다. 어제 눈비가 많이 왔고 오늘도 진눈깨비가 오는 등 상당히 춥고 힘들었다. 다행스럽게도 3홀 정도부터 눈비는 멈추었다. 큰 아들은 방향성을 높이기 위해서 좀더 스윙을 다듬어야 할 것 같고, 머리를 얹는 둘째 아들은 생각보다는 공을 잘 맞춘다. 뒷땅, 머리도 많이 쳤지만 파도 3개나 하는 등 선전했다. 함께 목욕하고 단골식당에 가서 막걸리에 점심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들들과 골프는 신나고 행복했다. 막둥이는 아직 대학 1년생이라 좀더 시간이 필요하겠다. 4부자가 라운딩하는 날을 기다린다.

글쓴이

Moon Changho

군산대 명예교수 (주)건축사사무소 균형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