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재루 옆 정원의 생울타리는 홍가시나무로 정했다. 난재루 생울타리는 광나무인데 겨울에도 초록색이긴 하나 좀 단조롭니다. 그래서 많은 대안을 찾다가 겨울에도 붉은색 잎이 있는 홍가시나무를 선택했다. 조경회사 사장님에게 부탁하였는데, 어렵게 묘목을 구해오셨다. 요즘 홍가시나무가 귀해서 순천에 가서야 포트에서 2년 자란 묘목을 구할 수 있었단다. 2중으로 320여개 묘목을 심었다. 내가 포트에서 묘목을 빼주고 포트를 모아주는 등 조수를 해주어서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자라는 과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