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복분자가 많이 열리고 익어간다. 자주 수확하여 담가놓는다.

임시대의원총회라서 지역,종목단체 대의원들이 많이 모였다. 문체부의 일부 예산 직접 교부 문제, 각종 회장 연임금지 등이 논의되었다. 올림픽 이후에 TF를 구성하여 강력 대응하기로 하였다. 승곤이도 잠시 만났다.

Springer에서 작년 여름 동경 학회(WCFS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출판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Proceedings of the Third World Conference on Floating Solutions
eBook ISBN
978-981-97-0495-8
Print ISBN
978-981-97-0494-1

재우가 2024 Olympic Day Run에 참여하고 받은 사인이란다.

오늘 참 즐거웠습니다. ^^
저도 교수님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 수변로 한바퀴 돌 수 있어서 넘넘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쬐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서 더더욱 보람 있었습니다. ㅎㅎ 유경현 교수님도 같이 가셨으면 좋았을텐데… 비가 많이 온다고 하는데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하하)
고맙습니다. 수변산책은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김교수님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보니,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에 같이 산행하시지요~~
점심도 맛있있어요!

– 주제: 기업인증사업 시행을 위한 사전 점검
– 일시: 2024년 6월 28일 오후2시 ~ 6월 29일 오전 10시
– 장소: 12월의 왈츠 (계룡산 부근 펜션, 주소: 충남 공주시 동학사2로 62)
– 관련 자료는 인쇄하여 당일 전달드립니다.

나는 28일만 참석하고 귀가하였다. 주요 내용이 논의되었고 내일 교수산악회 일정이 있기 때문이다.

군산 라마다호텔, 2층

(22일) 토요일 점심 때부터 배가 답답하고 약간 아프기도 하다. 아마도 체한 것으로 판단하여 소화제 계통을 구해서 먹었다. 저녁식사는 건너 뛰고, 쉬고 있는데 배가 좀 아프기도 하면서 너무 힘들다. 타이레놀을 하나 먹고 잠에 들었는데 계속 배가 아프다. 점차 위치가 확실해지는데 오른쪽 아래 배가 누르면 아프다.
(23일)새벽에 맹장염이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새벽 7시쯤 재영에게 전화해보니 마침 자기가 오늘 당직이라고 병원에 있을 것이니 예수병원으로 오라고 한다. 부랴부랴 챙겨서 예수병원 응급실로 가서 접수했다.
응급실 병상에 자리잡고,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촬영을 하고 결과를 보고 CT를 찍었다. 재영이가 바로바로 확인했는데 맹장 크기가 14mm 정도라고 한다. 보통 사이즈는 4mm정도인데, 조금만 늦었어도 터질뻔했다고 하면서 바로 수술하자고 한다. 11시반쯤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생애 처음 몸에 칼을 대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아들이 집도한다는 점이다. 잠사 마취과장의 설명이 있고 한숨 잔 것 같은데 30여분만에 수술이 끝났다고 한다. 내시경으로 했는데 터지지 않고 잘 잘라냈다고 한다.
3층 VIP병동 1인병실로 자라를 잡았다. 저녁 8시경이 되어서야 물을 조금 마실수 있었다. 4끼를 건너뛴 것이다. 마취 때문인지 진통제 때문인지 계속 잠을 잤다.
(24일) 아침에 쌀죽으로 식사하는데 꿀맛이다. 약먹고 밥먹고 자면서 푹 쉬었다. 오후부터는 잠이 오지 않는다. 밤에는 깊은 잠을 자지는 못했다.
(25일) 역시 쌀죽으로 아침식사하고 퇴원수속하고 짐을 챙겨서 집에 돌아왔다. 재영이 덕분에 번개불에 콩 구어 먹듯이 일사천리로 끝났다. 재영이 동료들이 회분도 보내주었다. 인생에서 또 하나의 큰 고비를 넘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