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북건축사회 송년회
2018.12.18. 오펠리스 웨딩
2018년 12월 군산대 교수산악회
군산대 교수산악회 선운산 등산
유경숙, 유경현, 양해권, 남이숙, 이창경, 원명수, 문창호
무리하지 않는 산행을 즐기고 장어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 이창경교수님이 학장 당선턱을 쏘았다.
2018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 정기총회 및 열린 세미나
전북대 황지욱교수님 초청으로 학회에 참석했다. 도시계획 원로 장명수 전 총장님 특강을 들을 수 있었다. 도시계획 분야의 등장으로부터 시작하여 요즘 융합적인 분야로의 확신까지. 중간에 스승이신 이광노교수님 이야기도 나왔다. 토론자로서 잠시 이광노교수님과 나의 생각을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다.
난재루 밭의 낮은 담장
2018.11.16
그간 문제가 되었던 난재루 밭의 흙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을 많이 생각해왔다. 부분적으로 낮은 담장을 두르기로 하였다.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군산에서 적절한 제품이 생산되는 것을 알았다. 어제 공장에 가서 제품을 보고 소요 물량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재미있는 크기와 형상의 세트로 구성되어서 담장이 어떤 형태라도 적용이 가능하다. 색상의 선택도 비교적 자유롭다.
오늘 유택규사장님께 부탁하여 물건을 실어왔다. 집사람과 함께 쌓는 작업을 오전 10시경 시작하여 오후 1시경 마쳤다. 소운반과 쌓는데 힘이 들었지만 건식공법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땅에 경사가 있고 경계가 꺾이는 부분이 있어서 적절한 조정이 필요했다. 부분적으로 채우거나 고이는 등 약간의 노력만 더하면 거의 완벽해질 것 같다. 물량도 거의 정확하게 맞춰서 남은 블럭이 겨우 몇장이다.
난재루의 가을맞이
2018.11.10
지난 10월은 주말까지 너무 바빠서 정원을 돌보는 것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모처럼 주말에 시간이 났다. 난재루 정원에 있는 겨울을 나지 못하는 화분을 실내 베란다로 옮겼다. 연례행사이지만 나무가 자꾸 자라기 때문에 매번 힘이 든다. 큰 화분 3개는 다음 주말에 아이들이 오면 그때 옮기기로 했다. 월동하고 내년 봄에는 다시 정원으로 나간다. 화분의 초목은 겨울동안 움추리고 있다가 봄에 노천으로 나가서 비를 맞으면 활기를 되찾는다.
주방 외벽을 타고 오르고 있는 덩쿨 식물을 위한 지지대를 설치했다. 벽돌이나 줄눈에 틈이 없어서 인지 발수제를 칠해서 인지 덩쿨식물이 착생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철물점에 가서 나사줄이 있는 봉강을 사다가 아연도 철선으로 엮어서 벽에 세웠다. 전복되지 않도록 지지대 일부는 홈통과 연결해주었다. 덩쿨식물을 외벽에 올리는 이유는 시각적인 측면도 있지만 여름에 냉방부하를 낮추기 위함도 있다. 주방 및 식당은 3면에 창문이 있어서 봄.가을에는 좋으나 여름과 겨울에는 극대극이다. 내년에는 덩쿨식물이 지지대를 감고 오르면서 무성하게 자라서 소기의 목적 달성을 기대한다.
광나무 생울타리도 다듬어주고, 모과, 체리, 사과 나무 등을 전지하려고 밭에 나가보니 라벤더가 많아 자랐다. 건축사무소 소장님의 추천을 받아서 지난 5월에 묘목을 심은 것이 이렇게 자랐다. 올해 꽃과 향기를 충분히 즐겼는데, 내년에는 좀 더 간격을 띄워서 심어줘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