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삼성역 더라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재밌는 신랑입장, 행진을 보았다. 오금동 식당에서 아귀찜, 해물찜으로 맛있게 먹었다. 우리 애들도 소주와 함께 많이 먹는다. 미애네 집으로 이동하여 뒷풀이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하루 자고 아침에 식사 후 자매들이 또 모여서 수다도 떨고 우리는 군산으로 출발하였다.
조차 결혼이 있어서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에 머물예정이라서, 성겸-희준-지수와 만날 약속을 하였다. 올림픽파크텔에 체크인하고 비가 오는 가운데 팔진향 방이점으로 갔다. 북경오리, 탕수육과 고량주를 마시고 짜장면으로 마무리하였다. 시간이 좀더 있어서 근처 맥주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겸이 귀가하는 택시에 합승하여 호텔로 돌아왔다.
작년 중반기부터 수도요금이 평소의 몇배가 나와서 몇달전 점검했으나 제대로 고치지 못했다. 누수가 계속되어서 다시 부탁하여 땅을 파고 점검해보니 메인 라인에서 정원으로 따나간 지점에서 누수가 확인되었다. 일단 수리하고 수도를 차단해보니 계량기가 돌지 않는다. 주택 준공 13년 정도 지나니 조금씩 수리할 부분이 생기는 것 같다.
전주 라루체 블랙라벨에서 개최되었다. 퇴근 시간이고 중간에 교통사고가 있어서 좀 시간이 지체되었다. 총회와 학술발표회가 진행되었다. 비전대 박용신교수의 회장 임기가 끝나고, 전주대 김준영교수의 회장 임기가 시작되었다. 뷔페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송석기교수 덕분에 편하게 왕복하였다.
얼마전 깜짝 놀랐다. 옆집과 경계에 심어서 담장역할을 하고 있는 광나무가 많이 훼손되었고, 자른 나무도 우리집 담장 안으로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옆 땅에서 쓰레기를 담장 쪽으로 몰아놓아서 지저분하다. 집사람의 의견을 받아 철망 담장을 쳐볼까 하고 밭에 가니 할머니 한분이 일하고 있다. 광나무를 왜 훼손했나고 물어보니 잘 안들린다고 한다. 보청기를 쓰고 있다는 이유이다. 그런데 다시 광나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