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처가 모임

11월 7일 군산에서 처가식구들이 모여서 내 칠순 축하파티를 열었다. 익산역에서 픽업하여 장인.장모님 묘지에 성묘하고, 집에 와서 쉬다가, 유정초밥에서 저녁식사, 집에 돌아와서 케익 커팅 등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저녁식사 때 발렌타인 21년산을 하나 땄는데 동규가 속이 안좋아서 애를 먹었다. 처형과 처제는 집에서, 동훈 부부는 호텔에서 자고, 아침에 모였다가 작별하였다. 동훈네가 처형처제를 익산역에 내려주겠다고 한다. 집사람은 녹초가 되었다.

2024 건강검진

올해는 조금 일찍 하기로 마음을 먹고 11월초 동군산병원에 예약하려고 전화했는데 연말까지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재영에게 연락하여 예수병원을 알아보라했다 다행히도 11월6일 오후가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다. 길용이도 권하고 자식들고 권해서 대장내시경을 신청했다. 장을 비우는 문제 때문에 하루전 예수병원 근처 호텔에서 자기로 했다.
11월5일 오후4시경 군산을 출발하여 예수병원에 가서 재영이를 만나서 장비우는 약(수클리어)과 용기를 받았다. 근처 호텔에 체크인하고 집사람이 준비해간 흰죽으로 저녁식사하였다. 병원의 지침대로 8시에 수클리어 탄 물 470cc, 15분후에 맹물 470cc, 또 15분후에 맹물 470cc를 먹었다. 2시간쯤 지나니 소식이 와서 여러번 설사를 했다. 12시에 잠이 들어서 4시경에 잠이 깼다. 몇번 설사를 더하고 5시경 혈압약을 먹고 잠을 청했다. 안내서에는 10시에 다시한번 약을 먹으라고 하는데, 8시반쯤 먹기 시작했다. 호텔 체크아웃을 1시간 미뤄서 12시에 해야하기 때문이다.
12시경 호텔에서 예수병원으로 갔다. 건진센터로 가니 접수를 해준다. 위내시경은 가족할인해서 43,280원, 대장내시경은 할인 없이 200,000원을 납부했다.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접수를 받아주면서 방사선촬영을 하도록 조치해준다. 혈압도 재서 제출했다. 병원내 뚜레주르에 가서 집사람 간단한 식사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1시반경 건진세터로 왔다. 조금 기다리다가 혈액채취, 소변검사한 후, 신체검사(시력검사, 키, 체중, 청력검사)하고, 내시경실로 갔다. 로커에서 하의는 다벗고 엉덩이가 뚫어진 바지로 갈아입고, 상의 가운은 걸치기만 하고 대기했다.
담당의사가 15분정도 늦게오는 바람에 조금 늘어졌다. 대장 내시경하면서 마취를 해서 위내시경은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겠다. 마취에서 깨서 로카에서 원래 옷으로 갈아입고 의사를 만났다. 위에 뭔가 작은 상처가 있으나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한다. 대장은 너무도 깨끗하다고 한다. 이것이 궁금했는데 다행이다. 집사람이 운전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내장이 자리를 잡는지 방귀도 많이 나온다. 아까 간호사가 방귀를 많이 껴야한다고 했다. 수클리어 먹는 것이 구역스럽고 화장실 들랑거리는 것이 불편했지만 검사는 잘 한 것 같다.

장영수 결혼

오후 3시 삼성역 더라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재밌는 신랑입장, 행진을 보았다. 오금동 식당에서 아귀찜, 해물찜으로 맛있게 먹었다. 우리 애들도 소주와 함께 많이 먹는다. 미애네 집으로 이동하여 뒷풀이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하루 자고 아침에 식사 후 자매들이 또 모여서 수다도 떨고 우리는 군산으로 출발하였다.

난재루 누수 수도라인 보수

작년 중반기부터 수도요금이 평소의 몇배가 나와서 몇달전 점검했으나 제대로 고치지 못했다. 누수가 계속되어서 다시 부탁하여 땅을 파고 점검해보니 메인 라인에서 정원으로 따나간 지점에서 누수가 확인되었다. 일단 수리하고 수도를 차단해보니 계량기가 돌지 않는다. 주택 준공 13년 정도 지나니 조금씩 수리할 부분이 생기는 것 같다.

광나무 담장 훼손

얼마전 깜짝 놀랐다. 옆집과 경계에 심어서 담장역할을 하고 있는 광나무가 많이 훼손되었고, 자른 나무도 우리집 담장 안으로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옆 땅에서 쓰레기를 담장 쪽으로 몰아놓아서 지저분하다. 집사람의 의견을 받아 철망 담장을 쳐볼까 하고 밭에 가니 할머니 한분이 일하고 있다. 광나무를 왜 훼손했나고 물어보니 잘 안들린다고 한다. 보청기를 쓰고 있다는 이유이다. 그런데 다시 광나무에 손대지 않겠다고 한다. 감정적인 조치로 기분이 나쁘다.

고가구 서랍장

처 작은아버지로부터 고가구 서랍장을 하나 물려받았다. 전주에 가서 함께 식사하고 집에 가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서랍장을 가지고 돌아왔다. 대략 1925년 쯤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어언 100년이 되어 가는 고가구이다. 거실 뒷벽 중앙에 배치하고보니 제자리인 것 같다. 잘 가지고 즐기다가 원하는 후손이 있으면 물려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