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무 담장 훼손
얼마전 깜짝 놀랐다. 옆집과 경계에 심어서 담장역할을 하고 있는 광나무가 많이 훼손되었고, 자른 나무도 우리집 담장 안으로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옆 땅에서 쓰레기를 담장 쪽으로 몰아놓아서 지저분하다. 집사람의 의견을 받아 철망 담장을 쳐볼까 하고 밭에 가니 할머니 한분이 일하고 있다. 광나무를 왜 훼손했나고 물어보니 잘 안들린다고 한다. 보청기를 쓰고 있다는 이유이다. 그런데 다시 광나무에 손대지 않겠다고 한다. 감정적인 조치로 기분이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