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lemson 대학생활(12)

5월 - 16 2010 | By

5/10-5/16


– 이제 방학이 시작되어 학생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학교는 한가한 상태. 재학생들은 방학중 인턴십, 졸업생은 취업 인터뷰 등으로 학교를 떠남(특히 대학원생 등이 경우). 졸업한 학생들이 직장을 찾아서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때문에 우리 아파트도 이사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음. 평소에도 주차장은 여유가 있으나 요즈음은 더욱 빈 공간이 많음.

– 초청(David)교수로부터 5월 21일 Clemson대학에서 열리는 South Atlantic Region of the AIA, Architecture for Health Inaugural Conference에서 한국의 병원건축에 대한 발표 요청을 받고 준비중.

– Farmer’s Market :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장터. 시청에서 장소를 지정해주고 소액의 관리비($25/년)를 받고 홍보도 하고 지원해줌. 규정을 보면 1) 개장 기간 및 시간 : 5월14일-10월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2) 물품에 한 규정 : 본인이 직접 생산한 물품만 판매 가능, 반드시 가격 표시, 판매가능품목은 과일, 야채, 허브, 꽃, 육류, 계란, 꿀, 우유, 치즈, 공예품 등 3) 신청 : 판매하기 전에 $25/년 허가비를 내고 관련 부서에 승인을 받아야하고, 판매자의 물품은 주/시의 보건관련 기관의 규정에 맞아야 함 4) 허가 : 관련 인허가증을 보일 수 있게 전시하고, 주정부는 가정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대중에게 판매하는 것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리 승인을 받아야 함. 우유, 육류, 계란, 해산물, 식물 등 모든 제품도 유사한 절차를 거쳐야 함 5) 기타 : 장소의 설치 및 철거, 판매자의 점유공간, 어린이 보호, 판매자 복장 및 언행, 클렘슨 반경 60마일 이내에서 생산된 물품만 판매. 개장 첫날 구경을 갔는데 시간이 이른 탓도 있지만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 보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Greenville 테니스 : 클렘슨에서 자동차로 약 50분 떨어진 거리. 한국인 포탁의 주선으로 사설 테니스 코트를 빌려서 동호회 운동. 클레이 코트인데 우리나라의 황토 코트와는 다름. 단단한 검정색 바닥에 진회색 흙가루가 뿌려진 코트. 흰색 플라스틱 밴드로 라인 표시. 일정시간(밤10시30분)이 되니 자동으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여 물을 뿌려줌. 더운 지방에서 땅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 퇴장하는 길목에는 세족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신발을 씻고 나갈 수 있음. 자동차에 테니스화에 묻었던 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

– Clemson대학 여자 테니스 경기 : 남자부보다는 인기가 높고 대학 랭킹도 높다. 많은 관객이 모였고 응원열기가 대단함. 특히 노인들이 대다수인데 선수들이 이름도 알고 경기 관람을 즐긴다. 당일 경기에서 클렘슨대학은 조지아대학을 4-2로 이겨서 16강에 진출. 대학 스포츠가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아서 사랑을 받고 있고, 학교에서도 높은 위상을 갖고 있음. 대학 메인 홈피에서도 Athletics가 4번째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