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군산대 교수산악회 노고단 등산
오전 8시 학교에서 모여서 7명(조혜영, 김선영, 강현경, 이창경, 이경구, 이효준, 나)이 자동차 2대로 나눠타고 성삼재로 출발했다. 2명(양현호, 이철상)은 성삼재에서 합류했다. 네비에서 안내하는 대로 가는데 좀 먼길로 돌아간다. 나중에 보니 도로 상황이 다른 쪽 보다는 좀 나은 것 같았다. 성삼재에 접근하면서 응달쪽 도로에 눈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운전했다. 학교에서 성삼재까지 거의 3시간이 걸렸다.
주차하고 노고단 정상까지 다녀오는데 2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중간 휴게소를 경계로 올라가면서 눈이 많이 보인다. 여기저기 다양한 상고대가 일품이다. 정상 근처에서는 눈바람이 불어서 움직이는데 애를 먹었다. 사진을 찍고 바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올라가는데는 길이 미끄러워서 힘들고 어려웠지만 내려오는 것은 수월했다.
하산하여 구례의 지리산수라간에서 다슬기 강된장비빔밥, 삼겹수육, 도토리묵무침 등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양현호교수의 초청으로 근처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면서 수다를 좀 떨다가 군산으로 돌아왔다. 모처럼 산에 올라 눈도 보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