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화 창갈이
1974년 대학에 입학하여 테니스를 시작했다.
당시 학생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비용을 마련하여 청계천 체육사에서 윌슨 스틸 라켓을 손에 넣었을 때 그 기쁨은 지금도 생생하다.
이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
요즘 테니스화가 좋은 것이 많이 나온다.
조금 사용하다보면 다른 부분은 말짱한데 바닥만 닳아서 새로운 것을 구입한다.
최근 비교적 고가인 테니스화가 수명을 다했는데, 문득 창갈이만 하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제조사에 문의하니 창갈이는 불가하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개인에게 부탁하여 창갈이를 했는데 완성도가 높다.
재생해서 사용한다는 것이 비용측면도 있지만 환경을 보호하는데 일조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