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 03 2016 | By Moon Changho
일요일인 오늘 모처럼 시간을 내어 실내에 두었던 꽃/나무 화분을 정원에 내 놓았다. 겨울동안 얼어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는데, 이제는 날이 완전히 풀려서 노천에 두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담장으로 두른 광나무가 제멋대로 자라서 수직수평으로 모양을 잡아서 가지를 쳐주었다. 긴머리를 자른 것 처럼 마음이 다 개운하다. 정원을 둘러보면서 현재 피어 있는 꽃을 찍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