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lemson 대학생활(13)

5월 - 24 2010 | no comments | By

5/17-5/23


– 5월 21일 Clemson대학 Madren Conference Center 열린 SAR(South Atlantic Region) Architecture Inaugural Conference “A Chautauqua on Regional Healthcare Architecture”에 참석. AIA 의료시설분과 남대서양지역분과 총회. 의료시설분과 총회장이 동영상으로 축사. 지역분과 회장의 인사. 1169911785.pdf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Keynote Address로서 UCLA 공중보건학부 교수인 Dr. Richard Jackson(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전공)의 “What’s Good for Health is Good for the Economy and is Good for the Planet – With the Leadership”의 발표. 주된 내용 : 미국의 심각한 비만문제 및 이로 인한 엄청난 비용발생. Soda 소비억제 필요. 학교에 locker가 필요하나? 운동 부족 야기. 등하교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도록 할 필요. 학교를 몇 층으로 하고 아름다운 계단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걷도록 유도. 현재는 단층으로 하고 완전 공기조화를 하여 문제. 하루 10,000보 걷기 장려. School garden 필요 등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머지 Duke University Medical Center, Director of Engineering & Facilities인 Robert Guerry가 “Issues in Acute Care Renovation and Addition Projects” 발표. 시설관련 가이드라인의 중요성을 강조. GA, NC, SC의 의료기관 대표자들의 “Community and Rural Healthcare”에 대한 패널토론. 대표자들이 각각 30분씩 자기지역 자기시설에 대한 발표를 하고 질의 응답식으로 패널토론 진행. 2Bed 병원부터 150Bed병원까지 다양하고 너무 퍼져있어서 운영에 부담이 많음. NC의 경우 10여년에 걸려서 기존병원을 운영하면서 대지내에 새병원을 건립한 내용 발표하여 많은 관심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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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emson대학 대학원 Architecture+Health Program의 Dirctor인 David Allison교수가 “The Emerging Center of Economic Excellence in Health Facilities Design & Testing”에 대하여 발표. 특히 단위병실 prototype에 대해서 많은 시간을 할애. 청중석에서는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3주가 넓으니 mock up을 몇 군데 더 만들어서 건축가나 의료진이 답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몇 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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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A 지역/전문 분과 학술행사이긴 하나, Session별로 소요된 시간을 건축사면허 갱신에 필요한 교육시간으로 인정해줌. 신청서가 있고 행사가 끝나면서 제출하도록 공지함. 좋은 제도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시도해볼만한 것으로 생각됨.


– 5월 22일은 전날 행사에 이어서 Clemson대학 대학원 Architecture+Health 프로그램 동문들의 모임. 아침식사 겸 TF팀 미팅. 동문 및 스폰서 회의(우리학과 공학인증 산학자문회의와 비슷함)를 열어서 학과의 작년도 진행사항을 보고, 장단기 학과운영 계획(교수증원, 연구보조원 확보, 기타) 보고, 기타 on-line 교육(지방이라서 필요성 절감), off-campus 집중계획(이태리 Zenoa에서 여름방학 4주 집중교육). 스폰서 회사 Mohawk Carpet 기술담당 임원의 카펫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내가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of Recent Hospital Design in Korea” 주제로 발표. 주차장 문제, 5인병실의 크기, 간호사의 교대, 간호단위당 간호사 수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대학원 졸업생 Lindsay가 “2인 병실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 2인병실의 장점은 일단 전체적으로 바닥면적이 줄고, 환자간의 사회적 교류가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TV 등 오락물의 개별화가 곤란하고, 의료진과 환자간의 대화가 다른 환자에게 노출된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후 장소를 옮겨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행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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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emson 대학 야구 관람. 클렘슨대학과 Florida State University의 경기이었는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9:8로 클렘슨대학이 승리. 투수들이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를 하기 때문에 경기가 다이나믹하고 재미있음. 조그만 지역이지만 지역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음. 경기가 끝나고 선수와 학생들이 교가를 함께 부르고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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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Clemson 대학생활(12)

5월 - 16 2010 | no comments | By

5/10-5/16


– 이제 방학이 시작되어 학생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학교는 한가한 상태. 재학생들은 방학중 인턴십, 졸업생은 취업 인터뷰 등으로 학교를 떠남(특히 대학원생 등이 경우). 졸업한 학생들이 직장을 찾아서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때문에 우리 아파트도 이사하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음. 평소에도 주차장은 여유가 있으나 요즈음은 더욱 빈 공간이 많음.

– 초청(David)교수로부터 5월 21일 Clemson대학에서 열리는 South Atlantic Region of the AIA, Architecture for Health Inaugural Conference에서 한국의 병원건축에 대한 발표 요청을 받고 준비중.

– Farmer’s Market :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을 가지고 나와서 파는 장터. 시청에서 장소를 지정해주고 소액의 관리비($25/년)를 받고 홍보도 하고 지원해줌. 규정을 보면 1) 개장 기간 및 시간 : 5월14일-10월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2) 물품에 한 규정 : 본인이 직접 생산한 물품만 판매 가능, 반드시 가격 표시, 판매가능품목은 과일, 야채, 허브, 꽃, 육류, 계란, 꿀, 우유, 치즈, 공예품 등 3) 신청 : 판매하기 전에 $25/년 허가비를 내고 관련 부서에 승인을 받아야하고, 판매자의 물품은 주/시의 보건관련 기관의 규정에 맞아야 함 4) 허가 : 관련 인허가증을 보일 수 있게 전시하고, 주정부는 가정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대중에게 판매하는 것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리 승인을 받아야 함. 우유, 육류, 계란, 해산물, 식물 등 모든 제품도 유사한 절차를 거쳐야 함 5) 기타 : 장소의 설치 및 철거, 판매자의 점유공간, 어린이 보호, 판매자 복장 및 언행, 클렘슨 반경 60마일 이내에서 생산된 물품만 판매. 개장 첫날 구경을 갔는데 시간이 이른 탓도 있지만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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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Greenville 테니스 : 클렘슨에서 자동차로 약 50분 떨어진 거리. 한국인 포탁의 주선으로 사설 테니스 코트를 빌려서 동호회 운동. 클레이 코트인데 우리나라의 황토 코트와는 다름. 단단한 검정색 바닥에 진회색 흙가루가 뿌려진 코트. 흰색 플라스틱 밴드로 라인 표시. 일정시간(밤10시30분)이 되니 자동으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여 물을 뿌려줌. 더운 지방에서 땅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 퇴장하는 길목에는 세족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신발을 씻고 나갈 수 있음. 자동차에 테니스화에 묻었던 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

– Clemson대학 여자 테니스 경기 : 남자부보다는 인기가 높고 대학 랭킹도 높다. 많은 관객이 모였고 응원열기가 대단함. 특히 노인들이 대다수인데 선수들이 이름도 알고 경기 관람을 즐긴다. 당일 경기에서 클렘슨대학은 조지아대학을 4-2로 이겨서 16강에 진출. 대학 스포츠가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아서 사랑을 받고 있고, 학교에서도 높은 위상을 갖고 있음. 대학 메인 홈피에서도 Athletics가 4번째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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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Clemson 대학생활(11)

5월 - 09 2010 | 2 comments | By

5/3-5/9

– 건축예술인문대학(College of Architecture, Arts and Humanities) 조경학과의 이집트 대학과 공동주제 스튜디오 : 몇 년전부터 이집트 카이로 소재 Ain Shams 대학 건축과와 스튜디오 교류를 진행. 이번에는 카이로 구도심 재생에 대한 프로젝트를 졸업작품으로 전시하고 발표. 지난 봄 학생 6명이 카이로를 방문하여 현지조사하면서 이집트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함. 이집트 학생들도 현재 동일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8월에 종료할 예정. 이집트에서 교수와 학생 10여명이 이 발표회에 참석. 보통 이집트 건축과 학생의 남녀 비율이 2:8 정도 된다고 함.

– Clemson대학 졸업식 : 대형 체육관에서 진행하는데 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가족이 참석. 식순을 보면 박사, 석사, 학사 순서로 줄을 맞춰서 입장하여 접의자에 착석, 보직교수 및 외빈 단상으로 입장하여 착석(이 때까지 가족들은 기립하여 박수로 격려), 국기 및 대학기 입장, 국가연주, 총장 인사말씀, 명예 박사학위 수여(지역 국회의원), 축사(지역의 다른 국회의원), 박사학위 수여, 석사학위 수여, 학사학위 수여 등 참석한 개인 모두에게 수여하고 총장 및 관련 보직교수와 악수(즉 총장은 1,000명 이상의 졸업생과 악수), 성적우수자 시상, 교가제창(모든 졸업생들이 어께동무하고. 매우 인상적임), 폐회. 3시간여를 진행하나 중간이 이석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 학위 수여시 졸업생의 가족이 각각 환호를 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지루한 느낌은 별로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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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우 테니스 레슨 :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2회씩 레슨을 했었는데 독일 출신 코치(Mr Tino, 클렘슨대학 4학년)가 졸업함에 따라 귀국. 실전에 필요한 기술을 위주로 잘 지도해주었음. 이후 다른 코치를 연결해주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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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공로패

5월 - 03 2010 | 3 comments | By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장(2008.4-2009.3)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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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Clemson 대학생활(10)

5월 - 02 2010 | no comments | By

4/26-5/2


– 대학원 2학년 최종 설계리뷰 : 담당교수(David), 내부 교수 3인, 외부건축가 3인, 나 8명이 3팀을 거의 1시간에 1팀씩 리뷰.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서인지 리뷰 위원들이 설계안의 장점을 중심으로 지적. 약간은 축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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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장후보 발표 : 학장 탐색(search)위원장의 인사말씀, 후보자의 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 3명을 각각 다른 날짜에 초청하여 검증. 가을학기에 초빙예정. 적지 않은 위원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질의. 내가 참석한 것은 2명에 대한 발표회. 예산확보, 학부내 많은 전공분야의 통합 등이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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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io Party : 학교 소유의 Outdoor Lab에서 관련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등이 참석하고 Pot Luck 파티로 진행. 호수가 있고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환경이 좋고 학교의 Cabin과 식당이 있어서 이용이 가능. 모든 준비는 초청교수인 David가 담당. 일품의 그릴 장비를 자동차에 매달고 현장에 도착. 아이스박스가 2개에 음료수와 맥주. 소시지, 소고기, 닭고기, 브라질식 스테이크… 우리는 냉채와 김치를 가지고 갔는데 제일 인기가 있었음. 특히 home made 김치가 압도적인 인기. 다른 학생들도 간단한 간식과 음료수를 준비해옴. David 교수가 직접 그릴에 불을 피우고 소시지와 고기종류를 구워서 참석자들에게 권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Relay for Life : 암협회가 주도하는 연례행사. 지역의 큰 고등학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암으로 희생된 분을 기리고, 암환자 돕기 모금도 하고, 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만듬. 막둥이도 $10을 후원하여 Luminary Bag을 만들어서 전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동차 등록 : 자동차 딜러가 필요한 서류를 늦게 해주는 바람에 자동차 등록에 약 8주가 소요됨. 최소 등록기간(45일)이 경과하여 과태료 우려. 다행히도 딜러의 늦은 조치를 인정하여 과태료는 면함. 자동차세($450) 납부 후, 곧바로 번호판($40) 부착. DMV에서 만들어진 2가지 다른 디자인의 번호판을 가지고 있다가 나에게 선택하도로 요청. 실제로는 다양한 옵션과 디자인의 번호판이 있음. 등록증은 1주일 후 도착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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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Clemson 대학생활(9)

4월 - 25 2010 | 2 comments | By


4/19-4/25


– 건축관(Lee Hall)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기공식 : 몇 명의 사회자, 간단한 브라스밴드 연주. 접의자에 초청인사, 현 건물 하부 그늘에 많은 참석자. 간단한 음료수와 간식 제공. 행사는 학부장 인사, 총장님 말씀, 그리고 전공별 학생대표, 교수대표, 동창회대표, 설계자, 시공자 등으로 20여명이 첫 삽을 뜨기.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상당히 간소함. 학교 홈피를 통하여 인터넷 생중계. 외부 참석자들에게 현재 건축관에서는 학기말 마지막 설계 리뷰, 작품 전시 등이 있으니 구경하고 가라고 권유. 기공식 시기를 일부러 이런 시점으로 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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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 Hall 증축 개요(http://www.clemson.edu/media-relations/article.php?article_id=2756)
• Lee Hall : 건축, 에술, 도시/지역계획, 시공과학 및 관리, 조경, 부동산개발 등 학과가 사용
• 예산 : $31Million(약 370억원)
• 면적 : 55,000SQFT(약 4950m2, 1500평)
• 설계 개요 : 높은 지속가능 개념 도입. 건축물 자체가 학생들에게 교육이 될 수 있도록. 21세기 지속가능디자인의 모델 추구.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연방정부 예산 지원은 행운. 예산은 연방정부 + 사적인 지원. 자연과 접촉을 극대화(태양의 움직임, 자연통풍, 비소리 등). Zero-net 에너지 빌딩 추구 : 자연채광, 지열을 이용한 바닥 냉난방, Green roof, 태양광 발전 도입 등.
• 기타 : 설계자는 이 대학 1982년 건축학과 졸업, 1983년 건설과학 및 관리학과 졸업한 사람으로, 졸업한 학교의 설계를 맡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간 Clemson에서 많은 일을 했지만 이 일을 함으로서 빚을 갚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 대학원 1학년 최종 설계리뷰 : 담당교수, 다른 스튜디오 교수 3인, 나 5명이 거의 1시간에 1팀씩 리뷰. 4팀을 리뷰하는데 4시간 소요. 학생들은 최종 패널 앞에서 정장을 하고 약간은 축제 분위기에서 발표. 한 팀은 애니메이션까지 준비하여 호평을 받암. 동일한 대지에 동일한 건축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팀별로 전혀 다른 접근. 배치계획이나 건축설계가 매우 다양함. 한 팀은 참여자 설계 개념을 게임 방식으로 진행하여 좋은 평과 애매하다는 평을 동시에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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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병원 POE 연구과제 회의 : 각종 조사 양식 검토, 답사 전, 답사 중, 답사 후 정리할 자료에 대한 양식 검토. POE의 목적 및 활용에 대한 의견 교환. 정부 프로젝트는 POE 결과를 다음 프로젝트 발주시에 참조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 내가 캐나다 Albert 주의 경우에 대하여 설명.
– 막둥이 재우의 All A 우등생 지정 : 미국에 도착하여 수업에 참여한 3쿼터 동안 성적표에 의거하여, 교장 선생님 사인이 된 축하의 편지와 부상으로 피자 교환권을 가져옴.1288003217.pdf– Dina 수업에서 자체 스터디 기간 : 이번 주는 학생들이 팀별/개인별 작업을 진행하여 최종 보고서를 마무리. 실제로 여기저기 팀별로 모여 앉아서 토론 및 작업.
– Stephen 수업 : 마무리 단계의 이론 수업이 지난 금요일 오전 9시-10시로 예정되어 있어서, 강의실로 갔으나 담당교수와 나만 도착. 학생들은 오늘 오후 최종 설계리뷰에 대비하여 밤새 결과물을 출력해놓고 모두 자러 감. 대표학생이 어제 이메일로 담당교수에게 연락했다고 하나 담당교수도 다른 일 때문에 이메일을 체크하지 못했음. 오후 설계 리뷰시에는 학생들 모두 씻고 정장하고 나타남. 학생들 이런 문제는 한국이나 여기나 마찬가지.

막둥이 재우 Edwards Middle School에서 All A 우등생

4월 - 19 2010 | 1 comment | By

재우가 Edwards Middle School 7학년에 다니기 시작하여 3쿼터에 All A를 받았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부상(피자 권)과 함께 우등생 축하 편지를 보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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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Clemson 대학생활(8)

4월 - 19 2010 | no comments | By

4/12-4/18


– 날씨가 우리나라 초여름 같은 기온을 보이고 캠퍼스에는 녹음이 진하게 들이기 시작. 학기말이 되어 감에 따라서 설계 최종 리뷰, 학위논문 발표 등이 진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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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건물중정에 만들어진 학생작품>

= Lindsay라는 여학생이”semi-private room revival” 제목으로 석사논문 발표. 미국의 현재 building code에서 모든 병실은 1인실이어야 되는데, 주정부 법규도 40 몇 개 주에서 이를 준용하고 있어서 원천적으로 2인실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2인실도 권장할 만하기 때문에 이런 논문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지도교수인 David가 연구비를 받아서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으로 마무리하는 과제. 발표의 주요쟁점을 보면 – 2인실은 1인실보다는 면적이 상당히 줄어든다. 건설비 운영비의 절감, – 2인실이지만 2개의 화장실을 설치: 감염에 대한 대비, – 필요한 경우 이동식 간막이 벽으로 구획 가능, – 2인실*2개, 1인실*2개 즉 6Bed를 하나의 단위로 만들고 내부에 통로를 만듬-유리 슬라이딩 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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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가 끝나자 Stephen교수가 칭찬 일색의 평가. 여러 가지 경제적, 윤리적 측면 등에서 미국에서 1인실만으로 과다하게 병원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 즉 미국 사람들이 버블을 인식하지 못하고 큰 자동차에 한명씩 타고 다니는 등 문제가 많다고 비유. 또한 중국의 경우 미국을 따라오려고 하는데 미국식으로 1인실 위주의 병원이 될까봐 걱정. 나도 Stephen교수와 다인병실에 대한 의견교환. 병실을 정하는 문제를 물어 보았는데, 여기는 보험회사 입김이 너무 세기 때문에 의사도 꼼짝 못한다고 하면서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
= 간호학과 교수, 엊그제 만났던 NXT 톰, 평소 못 보던 교수 등이 참석하여 많은 토론을 진행. 중간에 지도교수 David가 잘 방어도 해주고 설명도 붙여줌. 거의 축제 분위기에서 발표가 끝나고, 이후에도 개별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눔.
– 건축 프로그래밍 수업시간에 보건소신축에 대한 과제를 진행. 보건소 직원이 참석하여 사용자 측면에서 많은 내용을 논의 및 지적. 이 결과를 정리하여 연방정부 공모과제로 신청할 예정. 마무리 과정에서 연구실의 한 연구원과 내가 체크해주기로 부탁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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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실의 POE 연구과제에 참여 : 현장답사시에만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연구책임자의 권유로 설문지, 조사표 작성 때부터 참여. 하루 오후동안 Stephen교수, 연구원 1명과 함께 도면이나 기존자료를 보면서 체크할 것, 현장을 방문하여 담당자에게 물어볼 것, 시설을 둘러보면서 체크/확인할 것 등으로 구분하여 체크리스트 초안 완성
– 독일에서 온 플브라이트 장학생 세미나 참석기 발표 : 유럽, 미국, 아시아(일본, 한국) 등을 비교하면서 병원시설에 대한 많은 토론. 아무래도 미국은 병원건축에서도 장식적이고 건축적인 측면을 지향하고 독일/일본/한국 등은 공학적/기술적 측면을 중시함. David나 Stephen교수는 공과대학에 있는 건축과의 좋은 점을 지적하면서 미국 시스템을 약간은 비난. 앞으로 좋은 연구과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막둥이 테니스 레슨 : 다른 대학에서 온 다른 학과 방문교수와 함께 아이들 테니스 레슨을 시작. 클렘슨 대학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4학년이고 대학원 진학 준비 중인 학생에게 사사. 1시간을 지켜보았는데 준비운동부터, 가까운 스트록, 조금 먼 스트록, 발리, 서비스, 정리운동까지 아주 성의있고 꼼꼼하게 지도해줌.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도 대만족. 1주일 화요일 저역, 토요일 오후 2회씩 진행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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