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준비된 사람에게는 전쟁터가 아닌 나의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장!

안녕하세요? 건축공학과 95학번 신용섭입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나마 후배여러분과 만나게 된 점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건축이라는 줄기를 통해 다양한 세부전공분야가 나뉘게 되지만, 실무에 있어서는 건설 산업 분야 또는 건설 산업 관련 분야에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또 하나의 커다란 분야에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저는 현재 건설회사에서 18년간 근무 중이며, 수주영업, 입찰, 원가관리, 공정 및 품질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저 역시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 많은 고민과 선택이 필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위치에 나를 있게 한 것은 그때 당시의 고민과 선택이었던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많은 고민과 선택을 하게 됩니다.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고, 졸업 후 진로를 선택하게 되며, 내가 선택한 진로가 내 인생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청, 장년 시기를 보내야 하는 것이기에, 그리 단순한 일만은 아닐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후배여러분께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여러분은 첫 번째 고민과 선택을 통해 건축이라는 학문을 선택하였습니다. 선택을 하였다면 최선을 다하십시오.
둘째, 진로와 연계한 세부전공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전공교수님, 실무에 있는 선배 등 여러분 주위의 많은 조언자들을 활용하여, 두 번째 고민과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진로와 취업전략입니다. 이미 앞선 두 번의 선택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여러분은 이미 예비사회인으로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갖췄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전하십시오. 사회에 나오면 무한경쟁시대니 소리 없는 전쟁터니 하는 살벌한 소리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는 전쟁터가 아닌 나의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부디 여러분과 건설 산업 분야에서 선, 후배로 동반자로 만나길 희망하며, 후배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