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깜짝 놀랐다. 옆집과 경계에 심어서 담장역할을 하고 있는 광나무가 많이 훼손되었고, 자른 나무도 우리집 담장 안으로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옆 땅에서 쓰레기를 담장 쪽으로 몰아놓아서 지저분하다. 집사람의 의견을 받아 철망 담장을 쳐볼까 하고 밭에 가니 할머니 한분이 일하고 있다. 광나무를 왜 훼손했나고 물어보니 잘 안들린다고 한다. 보청기를 쓰고 있다는 이유이다. 그런데 다시 광나무에 […]
어제 연락하여 오늘 아침에 호텔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서교수는 8시에 오기로 했는데 7시반경 도착했다. 호텔 카페에서 아침식사하면서 지난 이야기를 나누었다. 순천대부터 최근 이야기까지. 창문 넘어로 균형 한의원이 보인다. 10시쯤 아쉬움을 남기로 헤어졌다. 짐을 챙겨서 지하철(노인 무료)을 타고 나포 터미널로 와서 시외버스를 타고 군산으로 왔다.
상지건축 올해 세미나는 플로팅 건축으로 한다고 한다. 오늘은 송화철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세미나 이후 플로팅 책 만드는 회의를 진행했다. 나는 총론 부분을 담당하기로 했다. 큰 집이라는 한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회포를 풀었다. 상지건축에서 잡아준 스탠포드호텔에 가서 이한석교수는 결재하고 돌아갔다. 호텔 방은 아담하지만 청결해서 좋았다.
큰아들이 유학시절에 함께 지냈던 한동엽교수(경상대 건축과, 아버지는 한천구 청주대 건축과 명예교수)와 의기투합하여, 부자 골프를 제안하여 창녕 동훈 힐마루CC에서 회동하였다. 비가 예보되었으나 다행히도 비는 없었다. 즐거운 라운딩을 하였다. 비록 레드티에소 쳤지만 후반은 전홀 파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근처 한우식당에서 저녁식사하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재상이와 예약한 모텔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식사후 진주의 마린디벨로라는 회사에 들러서 회의를 하고 군산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