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lemson 대학생활(28)

9월 - 06 2010 | By

8/30-9/5

– 대학원 설계 스튜디오(3주차)
(8/30) 학생들 팀별/개인별 작업
(9/1) 대학원 스튜디오로 가서 데이비드교수와 함께 작업 내용을 체크. 우선 대지분석 팀을 체크하였는데 그린빌 시로부터 자료가 오지 않아서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있음. 특히 인구자료 및 지역지구에 대한 것이 부족. 또한 자료의 표현에 있어서 그래픽으로 하며, 범례를 달 것을 요구하고, 최종적으로는 SWOT 분석과 같이 강점, 약점, 기회, 위협적 내용 등을 파악하여 제시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
사례조사팀은 몇 가지 초점을 가지고 선택한 사례에 대하여 검토. 즉, 지속가능성, 융통성, 거주단위 측면 등 각각에 적합한 유럽, 미국, 일본의 사례를 정리. 사례조사 양식에 대해서도 항목별로 적절성 여부를 논의. 교수는 자기 의견을 강요하지는 않으나, 학생들은 거의 그 내용을 수용. 또한 참고문헌도 이름과 주요내용을 정리.
프로그램 팀은 늦게야 정리가 되어서 각종 법규 및 규정을 가급적 요약하고 그래픽으로 정리할 것을 요구. 학생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프로그램도 필요한 부분은 실현 가능성을 체크하여 제시할 것을 요구.


(9/3) 과제 1의 최종발표 : 회의실에 모여서 진행. 팀별로 그간 작업한 결과물을 핀보드에 붙이고, 빔프로젝트를 가지고 파워포인트 파일을 벽쪽에 비칠 준비. 가설건물로 이전하고 공식적으로 수업을 처음 하는 것이라서 준비가 미비.
대지분석 팀이 먼저 발표를 시작. 그린빌의 광역권, 대지주변 등으로 구분하여, 대중교통, 식생, 건물용도, 대로변 건축현황, 용도지역에 따른 높이제한/셋백 완화를 정리하여 학생들이 분담하여 차례로 발표. 각각의 항목에 대하여 전 시간에 지적한 것을 반영하여 SWOT 분석을 한 것이 특징. 또한 대지모형을 만들어 놓았는데 대지부분은 들어낼 수 있도록 조치. 나중에 학생 개인별로 만든 건물 모형을 끼어 넣을 수 있게 하기 위함.
프로그램/법규 팀의 발표인데 좀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각종 규정을 요약 정리. 대지에 따른 최대 허용 건물면적, 주요실의 크기, 각종 피난 규정 등이 검토됨. 마지막으로 1개 층에 26명을 수용하는 보조주거시설이 들어가는 스페이스 프로그램이 제시됨. 1인 거주단위의 면적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중간중간 많은 논의가 있어서 시간이 많이 지연.
결국 사례조사 팀의 발표는 다음주로 연기됨. 그러나 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오늘까지 정리된 것들을 각자에게 파일로 보내주기로 조치. 오늘 발표한 팀들도 그사이에 업데이트하여 월요일은 휴일(노동절)이기 때문에 수요일에는 완성되도록 요구. 그래서 사례조사 팀의 발표가 끝나면 바로 다음단계로 넘어가기로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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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 논문심사
David의 추천으로 논문을 쓰고 졸업하는 대학원 학생 1명(Heather Bachman)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음. 논문 심사는 위원 4명(지도교수인 David, 건축과교수 Dina, 공중보건학과교수 Cheryl J Dye 그리고 나)으로 구성되어, 1달에 1회씩 1시간 예정으로 12월까지 진행될 예정.
8/30 첫 번째 심사가 있었는데, 노인주간보호센터(elderly day care)를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고 있음. 자료를 회의실 핀 보드에 붙여놓고 과일과 음료수도 준비됨. 우선 기본적으로 본인이 준비한 것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 일반적인 노인 주간보호센터에 대한 내용이 있고, 본인이 제안하고자 하는 ideal한 시설을 발표.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지역마다 있듯이 보편적이면서 이상적인 노인주간보호센터가 가능할 것이라는 개념을 설정.
심사시 나온 지적사항 : 일단 용어를 정의/정리할 것을 요청. 즉 조금은 institutional한 느낌이 나는 단어, 즉 meal을 dining으로 등등. 또 general/ideal한 개념이 가능할 것인가에 의문이 제기됨. 지역마다 규모가 다르고 접근 방식이 달라야 되지 않는가? 등등. 좀 구체적이고 범위를 좁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지적.
Heather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여 심사위원들이 당황. 본인이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으로 생각됨. 너무 다양한 노인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general한 답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제기됨. 1시간 30분정도 시간이 흐르자 이런 정도로 심사가 마무리되었고, 다음 심사 때는 사례 조사한 것을 발표할 것을 요청.

– 재우 행사 참여 통보
9월 27일(월) 컬럼비아에서 열리는 명예훈장 전수식에 참석자로 선발됨을 통보 받음.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각 학교에서 2명씩 선발하여 행사에 부모와 함께 참석. 사우스캐롤라이나 국방부에서 주관하여 명예훈장 전수자와 만남, 관련 에세이 당선작 발표 등의 행사가 이루어지며, 참석자에게는 기념 프로그램에 이름을 넣고 참석 확인증을 주는 것으로 되어 있음. 담당 선생님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 학기 성적이 우수한 2명에게 기회를 주기 위하여 선발했다고 함. 우리에게는 낯선 행사이나 우리나라 현충일 같은 행사가 아닐까 생각됨.
1202831644.pdf
– 대학 미식축구 개막
9월 4일 대학 미식축구가 개막하는 날인데, 자동차에 클렘슨대학 기를 휘날리면서 운동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음. 자동차에 기를 달지 않았어도 오렌지/보라색 색 옷을 입은 사람이 대부분. 경기장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그냥 오는 마음으로 응원하기 위하여 기와 복장을 그렇게 한 사람도 있는 것 같음. 클렘슨 대학이 오늘 개막전에서 상당한 스코어 차이로 승리. 아틀란타 쪽으로 가면서보니 UGA의 불독표시와 붉은 G마크가 많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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