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이 유학시절에 함께 지냈던 한동엽교수(경상대 건축과, 아버지는 한천구 청주대 건축과 명예교수)와 의기투합하여, 부자 골프를 제안하여 창녕 동훈 힐마루CC에서 회동하였다. 비가 예보되었으나 다행히도 비는 없었다. 즐거운 라운딩을 하였다. 비록 레드티에소 쳤지만 후반은 전홀 파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근처 한우식당에서 저녁식사하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재상이와 예약한 모텔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식사후 진주의 마린디벨로라는 회사에 들러서 회의를 하고 군산으로 돌아왔다.
복식 파트너는 젊은 친구(이상효, 72년생)를 만나서 잘 쳤다. 리그에서 3패를 하긴 했으나, 2팀과는 스코어에서 앞서다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새트포인트로 앞서 가기도 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경기이사의 충고는 우리 팀이 서두르다가 패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드밴티지일 때는 아주 평상적으로 플레이를 하면 상대의 실수가 나온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