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 재영의 의과대학 졸업
둘째 아들 재영의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6년간의 의과대학 과정을 6년만에 마치고 의사고시에 합격하여 전북대학교병원 인턴과정에 입학.
도시의 건축디자인에서 풍력터빈의 이용에 대한 사례 연구
문창호-김용이, 도시의 건축디자인에서 풍력터빈의 이용에 대한 사례 연구,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12권4호(통권44호), 2010.12, pp.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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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Clemson 대학생활(52) – 마지막 주
2/14-2/17
– Heather의 논문 심사 및 스튜디오에서 대학원 학생들과 작별(2/14)Heather의 논문심사는 그간 진행되어온 가이드라인 개발에 대한 점검과 이를 적용하는 설계안에 대한 체크. 가이드 라인은 거의 완성이 되었으나, 설계안은 아직도 보완할 내용이 많이 지적됨. 여전히 배치계획이 미흡하고, 상업시설(커피숍, 식당 등)과 노인주간보호 시설간의 대로변에서의 우선순위 등이 논란의 대상이 됨.
David가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 임을 알리자 학생들이 박수로 환송. 스튜디오에서 작업 중인 학생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가운데 모델에 모여서 기념 촬영.
– 귀국 이사짐 발송(2/14)
애틀랜타 대한통운에서 집을 방문하여 귀국 이사짐 가져감. 회사에서 보내준 박스에 담아놓은 것은 바로 집차에 싣고, 사이즈가 큰 것을 회사 직원이 직접 포장. 소파의 경우 버블비닐과 랩을 여러 겹 둘러서 완벽하게 포장. 박스 하나하나 내가면서 패킹 리스트 작성.
– 재우의 EMS에서 마지막 날(2/15)
그간 사용하던 교과서를 반납하고 학교 생활기록부 사본을 받음. 교장, 교감, 과목 담당 선생님들이 모두 너무 섭섭하다고 인사말씀. 특히 농구 코치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쉬움을 표시. 나중에 꼭 클렘슨으로 돌아와 달라고 요청. 그간 정이 든 친구들과 작별하는데, 몇몇 친구들은 오랫동안 포옹하고 눈물을 보임. 낮에는 여러 친구들이 케익, 쿠키 등을 가져와서 함께 먹었다고 함.
– 애틀랜타에서 마지막 밤(2/15)
관리사무소에 귀국 신고를 하고, 비행기로 가져 갈 짐과 자동차에 실어서 보낸 짐을 모두 자동차에 싣고 애틀랜타 대한통운으로 감. 이사짐 및 자동차 운송 비용을 지불. 자동차의 경우 포장하여 컨테이너에 넣고 배에 실어서 운송한다고 함.
현섭의 차에 타고 호텔 체크인. 함께 호텔 근처의 중국식당에서 저녁식사하고, 현섭의 안내로 애틀랜타 올림픽 기념공원을 산책하면서 구경. 야간 조명이 좋고 적당한 규모의 공원으로 조성됨. 생각보다는 사람이 별로 없음.
– 도쿄 나리타 공항 경유 인천공항 도착(2/16-17)
Delta 항공을 이용 애틀랜타 공항에서 지연(1시간 반) 출발하였으나 14시간 15분을 날라서 나리타 공항에 도착, 환승하여 탑승하였으나 연결편 지연으로 인하여 30여분 지연 출발하여 밤 10시경 인천공항 도착. 이렇게 하여 2010년 2월17일 출국, 2011년 2월17일 귀국하여 클렘슨대학에서의 방문교수 일정이 종료.
2011 Clemson 대학생활(51)
2/7-2/13
– White Oak Manor 답사(2/7)
도시내 지속은퇴촌(CCRC: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 방문. 독립주거, 보조주거, 너싱홈 등을 모두 갖추고 있음. 시설이 노후되었으나 인간미가 넘치는 단지. 직원들의 노력으로 집같은 분위기를 많이 보여줌.
– Foothills Presbyterian Community of South Carolina(2/8) 답사
도시외곽에 위치한 조용한 CCRC, 초청교수인 David가 설계 초기단계에서 컨설팅했다고 함. 독립주거부터, 보조주거, 너싱홈 순으로 답사. 아름다운 중정이 백미. 실제로 날씨가 좋을 때는 많이 이용된다고 함.
– The Cottages At Brushy Creek(2/8) 답사
도시에 있으며 병원과 인접하여 배치된 너싱홈. 동네(neighborhood) 개념을 도입한 설계. 즉 가운데에 공용시설(거실, 주방 및 식당)을 배치하고 주변으로 12개의 개인실을 계획. 12명의 노인이 이웃처럼 거주. 별동으로 12동을 건립하여 144명의 노인이 거주. 공용공간이 개방되어 있어서 소음이 문제라는 지적.
– 노인시설 The Cascades 답사(2/11)
개원 3년 지난 비교적 최신 시설. 골프장을 부설로 갖고 있음. CCRC로서 독립주거(단독주택, 아파트), 보조주거, 너싱홍(일반 너싱홈, memory care) 등을 운영. 여기도 12인을 하나의 이웃으로 하는 neighborhood 개념 도임. 보조주거 중정은 아담한 사이즈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고 함. 영리법인이라서 그런지 시설이 대단히 고급스럼고 부대시설도 호화롭다고 느낄 수준.
– 재우의 마지막 테니스 레슨(2/13)
클렘슨대학 선수 출신으로부터 8월부터 매주 2번 정도씩 레슨을 받아옴. 체력훈련부터 여러 가지 자세에 대하여 다양하게 배움. 마지막 레슨을 하고 서로 선물을 주고 받고 아쉬운 작별. 코치는 재우에게 테니스 레슨 교본, 티셔츠 등을 선물해줌.
2011 Clemson 대학생활(50)
1/31-2/6
– Roger C. Peace Hospital 답사(2/1)
Rehabilitation 전문병원에 설치된 Driving Lab과 Home Lab 답사. SenorSmart 연구단의 하나의 연구실. Home Lab은 SmartHome의 연구시설로서 실제로 노인들의 각종 행동능력을 측정.
– 구정 차례(2/2)
한국시간 2월3일 오전 9시 정도에 맞춰서 차례를 지냄. 집사람이 가능한 재료를 구입하여 음식을 장만하여 차례상을 차림. MS 메신저 화상전화로 텍사스 오스틴의 큰아들을 연결하여 함께 차례상에 절하고, 이어서 광주의 둘째 아들을 연결하여 절하도록 함. 군산의 어머니에게 전화하여 인사하고 차례 내용을 보고.
– 이사짐 꾸리기 시작(2/3)
대한통운에서 포장용 박스와 버블/테이프가 도착하여, 이사짐 꾸리기 시작. 종이 박스가 상당히 튼튼하여 이사짐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됨. 박스에 들어가지 않는 물건은 별도로 포장해준다고 함.
– 재우 농구 경기 종료(2/5)
그간 중학교 9개팀이 리그를 벌이고, 토너멘트까지 치루면서 치열한 경쟁을 했던 2011 농구경기가 종료됨. 재우 학교가 비록 좋은 성적은 올리지 못했지만, 연습하고 경기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은 앞으로 좋은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됨.
– 초청교수 David 가족의 환송파티(2/5)
우리가족을 자기 집에 초청하여 환송 파티. 그릴에 브라질 식 쇠고기 구이, 소시지 구이, 샐러드, 팥 요리 등을 준비하였고, 집사람은 잡채와 김치를 준비.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지난 1년간을 회고. 우리가족에게는 클렘슨대학에 관한 책, 집사람에게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자연에 관한 책, 재우를 위한 클렘슨 브랜드 농구공, 나에게는 클렘슨 브랜드 볼펜 등을 선물로 준비.
2011 Clemson 대학생활(49)
1/24-1/30
– Clemson대학 : North Carolina State 대학과 농구경기 관람(1/25)
일종의 라이벌 전이어서 인기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주차공간을 찾는데 애를 먹음. 비가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북새통이었음. 전반에 많이 뒤져있던 클렘슨대학이 후반에 역전하면서 극적으로 승리. 클렘슨대학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 SCARN(South Carolina Aging Research Network) 및 SeniorSmart 회의 참석(1/28)
Clemson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SC 주도인 Columbia의 Carolina Medical Plaza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 각종 노인관련 연구현황을 들을 수 있었고 좋은 정보도 수집. 불행한 것은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토로. 다음 주에 있을 Aging Research Day 행사에 대해서도 논의. 주로 노인들의 이동성(mobility)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
– Still Hopes Episcopal Retirement Community(1/28)
오전의 SCARN 및 SeniorSmart 회의를 마치고, 노인시설을 답사. 소위 노인은퇴촌(CCRC)으로 독립주거(independent living), 보조주거(assisted living), 너싱홈(skilled nursing home), 재활(rehabilitation), 알츠하이머 환자 보호(Alzheimer’s care), 노인주간보호(adult day program), 일시적 보호(respite care), 재택보호(in-home care) 등의 서비스를 제공. 원래 개인 소유이었던 집과 땅을 종교재단에 기부하여 설립된 비영리 노인주거단지.
2011 Clemson 대학생활(48)
1/17-1/23
– Clemson대학 지출내역 공개
주정부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주정부 예산을 받아서 쓰고 있는 기관이 지출내역을 공개하도록 하는 것. 클렘슨 대학의 경우 홈페이지에 지출내역을 공개하여 누구라도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클렘슨대학은 주정부 예산뿐만 아니라, 등록금, 기부금, 각종 수익사업 전입금 등 모든 기금의 지출내역을 공개하기 시작하였음. 일단 2010년 6월1부터 11월말까지 지출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
1253463658.pdf1235027685.pdf– 플로팅 건축 연구단 워크숍(1/18)
한국시간 오후 3시반에 시작된 워크숍에 인사말을 하기 위하여, 여기시간 새벽 1시반까지 기다렸다가 MS 메신저 화상통화를 이용하여 회의장 스크린을 통하여 인사말. 회의장 웹캠의 해상도가 높아서 참석자 얼굴이나 분위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음.
– 둘째 아들 재영이 의사고시 합격(1/18)
조선대 의과대학 졸업반인 재영이가 6년간의 공부 결실인 의사고시에 합격. 이제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을 위한 병원을 정해야 할 단계. 고향 근처의 대학병원/대형병원에 응모할 예정.
– 한국의료복지시설학회 논문 게재 예정
미국에 체류하면서 의료복지관련 학회에 참석하면서 파악한 내용. 몇몇 대학 건축과에서 의료복지시설 디자인에 대하여 특성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음. 대학 홈페이지 검색을 통하여 자료를 조사하고, 해당 학과 담당교수와 이메일로 접촉하여 자료를 보완하여 논문을 작성. 다음호 논문집에 게재 예정 통보를 받음.
– 미국 의료제도 개혁에 대한 특강(1/21)
South Carolina Hospital Association 회장인 Thornton Kirby가 “Health Care Reform: Where do we go from here?” 주제로 특강. 미국의 의료제도 역사를 연대별로 요약하고, 현 정부에서 추구하고 있는 개혁 내용을 설명. 의료제도가 공화당/민주당 정치적 산물임을 여러 각도로 설명. 의미심장한 마지막 말. “미국은 최고 수준의 의료를 추구, 그러나 누구도 비용은 부담하려하지 않는다.” 토론과정에서 미국의 의료에 대하여 비판적인 의견도 많이 제시됨. 즉 비용 요소를 넣으면 미국 의료가 최고라고 말할 수 없다.
1015179968.pdf– 재우 학교 농구부 2승(1/20)
Edwards 중학교 홈경기에서 근소하게 이겼던 Powersville 중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는 상당한 점수를 뒤졌었는데 후반에 들어서 수비와 공격이 살아나면서 다시 1점차 역전승을 거둠. 다음 주부터는 폭설 때 하지 못했던 경기를 금요일에 보충한다고 하여, 1주일에 3번 경기를 진행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