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네 모임
신가네 모임의 일환으로 5/18 전주밥상에서 신철순 처작은아버지 부부, 처형, 처제, 동훈이 부부, 동규, 우리 부부 가 식사하였다. 나는 농촌공사 심사 때문에 일찍 이석하였다. 저녁에는 유정에서 식사하였다(동규 대신 정미 참석). 동훈 부부는 라마다호텔에서, 나머지는 우리집에서 묵음, 5/19 나는 대학 골프모임(황룡회) 참석으로 일찍 집을 나섰고, 나머지는 은파 호텔에서 점심식사하고 해산. 작은 아버지 댁의 고가구(할머니로부터 받아서 리모델링했다고 함)는 우리가 물려받기로 하였다. 또한 할아버지 사진도 공유했다고 한다.
전북지역건축과퇴직교수 골프 모임
처음으로 8명이 모여서 2팀으로 구성하여 군산CC에서 라운딩을 가졌다. 좌로부터 홍승재, 남해경, 이용수, 문창호, 유응교, 유명선, 정철모, 유남구. 물론 남행경교수는 퇴직예정이긴 하다. 빛고을에서 두루치기로 점심식사하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최치원 공연
오늘 대한체육회 일정이 오전으로 당겨지는 바람에 최치원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다. 집사람과 함께 군산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 갔다. 기대보다는 공연이 좋았다. 무용협회가 많은 기여를 한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하고 최치원을 루저(패배자)로 마무리한 것이다. 너무 솔직하게 스토리를 전개한 것 같다. 내년에는 좀더 스토리를 긍정적으로 다듬는다면 좋을 것 같다.
대한체육회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지인의 추천으로 대한체육회 공공건축심의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얼마전 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고 연락을 받았고, 오늘 대한체육회 이사회에 참석을 권하여 배석하게 되었다. 50여명의 이사와 각종 위원장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신임 임원이 소개되고, 나를 포함하여 신임 위원장 2명도 소개되었다. 대한체육회에서 관여하는 건축물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으로 간단한 인사 말씀드렸다. 이사회 후 2층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2023 삼구회 서울 시간여행(2)
오래전에 공지되었지만, 3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수요조사/예비모임 등을 통해서 추진해온 삼구회 서울 시간여행이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 못했지만, 석양이 주도로 이번에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졌다.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기로 하였다. 지방에서 가는 친구들은 교통비도 지원해주었다. 나는 양태후선생님을 모시고 가는 메션을 맡았다.
내가 선생님을 익산 댁으로 모시러 가고자 했는데, 본인께서 기차역으로 나오신다 해서 그렇게 하기로했다. 금요일 집사람이 익산역에 데려다주어서 역 로비에서 선생님을 기다렸는데, 기차 출발 10분전인데 안보이셔서 전화해보니 플랫홈에 계셨다. 함께 승차하여 서울역으로 갔다. 약속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있어서 역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선생님 걸음걸이가 좀 불편해서 택시를 타고 경복궁 역 앞 고궁박물관으로 갔다.
친구들을 만나서 청와대까지 걸어가서 관저까지 둘러보고, 경복궁으로 걸어가서 경회루를 포함하여 둘러보았다.
숙소(신라스테이 광화문)까지 걸어가서 체크인하고, 잠시 쉬었다가 오겹살 집으로 가서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서 회포를 풀었다. 돌아가면서 본인 이야기도 하고 선생님 말씀도 듣고… 자리를 옮겨서 홍어를 먹으면서 2차를 즐기고 숙소로 돌아왔다.
토요일 아침 6시반에 일어나서 청진옥에 가서 해장국을 먹었다. 숙소에 돌아와서 보니 비도 내리고 일정을 좀 변경하자는 의견이 많고, 또 선생님도 피곤하시다고 하여 숙소에서 쉬시기로 했다. 친구들은 창덕궁으로 걸어가서 비원 입장권을 산 후 낙선제, 인정전 등을 둘러보다가 10시에 비원 가이드투어에 참가했다. 비나 내리는 비원은 분위가 차분하여 더 맛이 났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공간건물 1층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12시 되기 전에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아웃했다.
점심식사 장소가 2km 정도 떨어져있어서 어렵사리 택시를 잡아서 선생님, 석양, 남국, 나 4명이 타고 갔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걸어왔다. 소고기를 구워서 맛있게 먹었다. 원래는 휴일인데 우리를 위하여 문을 열었다고 한다. 기념촬영을 하고 종로 3가 지하철역까지 걸어와서 해산/작별했다. 선생님과 1호선을 타고 서울역으로 왔다. 난생 처음 경로 탑승권을 이용하여 무료로 지하철을 탔다. 서울역에서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롯데아우렛 푸드코트에서 기다리면서 재우도 만나고 시간을 보내다.
시간이 되어 기차를 타러 가는데 선생님을 놓쳐서 좀 난감하기도 했다. 기다리고 있는 기차를 타고 정시에 출발하여 지연없이 제시간에 익산역에 도착하였다. 집사람이 가지고 온 코나를 타고 선생님 댁에 내려드리고 군산 집으로 돌아왔다. 선생님은 우리 39회를 매우 자랑스러워 하시고 고맙다고 하셨다. 지인들에게도 자랑을 많이 한 것 같은데 모두 부러워했다고 한다.
베라크루즈 리콜
2010년 미국 방문교수 때 구입해서 타고 다니다가 한국에 가져온 베라크루즈를 계속 타고 있다. 자동차 구입시 메일 주소를 남겨서 인지, 4월 13일 미국 현대자동차 법인에서 메일이 왔는데 발전기에서 누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리콜이다. 13년째 타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리콜이 신선하다. 그렇지 않아도 전기쪽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있다. 미국에서 선적할 때도 전기쪽 문제로 시간이 소요되었고, 한국에서도 발전기를 한번 교체한 적이 있다. 배터리도 비교적 자주 교체한 것 같다.
국내에서도 리콜 처리가 가능한지 현대자동차 서비스에 연락하니 조치해준다. 평소 단골로 다니는 현대자동차블루핸즈 지곡점을 방문하여 문의하니 준비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4월 24일 연락이 와서 26일(수) 오전 9시반으로 예약하였다. 아침에 차를 맡기고 집에 돌아왔는데, 오후 3시경 완료되었다고 한다. 또한 오일교환, 차폭등 교체 등도 함께 요청하여 마무리하였다.
휴대폰 보관함
건축계획(1) 중간고사를 시행하기 위하여 강의실로 갔다. 강의실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서 만들었던 보관함이 여전히 설치되어 있다. 이제는 수업시간에도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휴대폰 사용을 허용한다. 격세지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