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mut Jahn
시카고에서 활동하던 Helmut Jahn이 지난 토요일(2021.5.8) 사이클하다가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독일 태생으로 미국으로 건너와서 Thompson Center, 시카고 O’Hare 국제공항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는 뮨헨공대에서건축학위를 시작하여 IIT의 미스에게 배우러 1966년 시카고로 왔다. 공식적으로 학위를 마치지 않고 1년 후 CF Murphy 사무소에 들어갔고, 이후 1981년 사무실 이름도 Murphy/Jahn으로, 2021년에는 Jahn으로 변경하였다.
81세의 건축가가 건강하게 사이클을 즐기며 살았으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것은 안타깝다. 관련 기사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시대적 상황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학위를 위한 학교공부보다는 실무를 우선한 것이 우리 건축교육과 건축사자격 제도에 어떤 시사점을 주지 않나 생각한다.
https://www.archdaily.com/961394/helmut-jahn-architect-of-chicagos-thompson-center-passes-away-at-81-from-cycling-accident?utm_medium=email&utm_source=ArchDaily%20List&kth=519,288
난재루 밭의 꽃
난재루 밭에 싹을 튀운 옥수수 묘목을 심기로 했다. 집사람이 보관해둔 옥수수 한자루 알 일부를 화분에 심어서 키운 것이다. 옥수수는 심기만 하면 손이 그리 많이 가지 않지만 수확이 제법 쏠쏠하기 때문에 올해도 시도하기로 하였다. 옆에 보니 명이 나물이 끛을 피웠다. 몇년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심은 것인데 자리를 잡지 못해서 많이 죽었는데 몇 송이가 살아 남았다. 이제 좀 번성할 수 있을 것 같다. 홍가시나무에 핀 꽃이 눈에 보았다. 심은지 3년이 넘어서 이제 처음으로 꽃을 보여준다. 2년전 신목수님 집에서 시집은 복분자가 올해도 잘 자라고 있으며 꽃도 많이 피었다. 상당한 수확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 봄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심어놓은 홍매화가 꽃을 피웠더니 열매도 제법 열었다. 자연은 시간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난재루 주차장 확장
평소 주차장 폭이 좁아서 2대를 세울 수 없어서 불만이 있었다. 새로 주문한 집사람 차가 오기 전에 주차장을 확장하고 지붕도 덮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조경 곽사장에게 부탁하여 수목담장(광나무)를 1.2m 정도 이동시켜 폭을 확보하고, 유택규/고영서사장에게 잔디블럭 시공을 부탁하여 완성하였다. 쪽문은 인터넷을 뒤져서 주문했는데 2-3주후 배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문이 밀려서 처리기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한다. 아마도 전원주택이 많이 지어지기 때문 일 것으로 추정된다 쪽문을 달아야 이번 프로젝트 완성이 될 것 같다.
자엽 배롱나무 흰색
처가집에서 옮겨운 멋진 소나무가 죽었다. 소나무 이식은 쉬운 일이 아님을 확인하였다. 그자리에 뭔가 대신할 나무를 심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년 가을 포인트 목으로 배롱나무를 떠올렸고 그중에서도 흰색 꽃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주문해서 심었다. 포장을 잘해서 보내주었기 때문에 잘 살 것으로 기대했다. 봄이 와서 다른 나무는 새순이 많이 올라오는데 배롱나무는 소식이 없어서 죽었나 하고 파 낼 생각도 했었다. 가지를 끊어보면 녹색도 약간 보이고 물기도 있어서 좀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4월중순 지나야 순이 나온다고 한다. 지난주부터 순이 올라오면서 왕성하게 성장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