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NK교장 부부댁 신축(7)
2017.5.29.-6.3
주요작업
– 1층 벽체 거푸집 조립
– 1층 벽체 단열재(두께 100mm) 설치(부착 타설용)
– 1층 벽체 철근 배근
– 일부 지붕 거푸집 조립
6/2 오후 현장을 방문했는데, 벽체와 지붕 일부 거푸집 조립중이다. 돌출된 현관과 본동의 지붕 아래선이 높이에서 잘 맞지 않는다고 한다. 설계상으로 그것이 맞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목수 3명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붕에 까지 올라가서 하나하나 따져보고 수정 방향을 잡았다.
내가 디자인한 태양광+정자 구조물(도면상 용도는 창고)도 장소장님이 시공도를 그려서 보내왔다. 신목수님은 거실과 복도 부분의 걸레받이를 돌출시키지 않으려고 합판을 자르고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그간 몇 차례 시도하였으나 거푸집을 제거할 때 매끈하게 되지 않았다. 테이프를 이용하면 콘크리트 면이 깔끔하게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 6/3 오후 건축주 부부가 전화해와서, 태양광+정자보다는 태양광+주차장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싶다하여, 관계자들과 기둥간격 조정 등 내용을 협의하여 도면을 수정하기로 하였다. 건축주 바깥주인은 자동차를 노천에 주차하는 것을 꺼려하는데 이것을 해결될 것 같다.
2017년 제46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
2017.5.25-27
강원대학교 주최로 전국교수테니스대회가 강원대 테니스코트, 송암 국제테니스 코트 등에서 열렸다. 군산대 교수테니스회(회장 김명준교수)는 김수관, 김재선, 최상훈, 김형주, 송병호, 김명준, 조상곤, 문창호 8명이 출전하였다. 25일 리셉션, 26일 개인전, 27일 단체전이 진행되었다.
26일 개인전에서는 김명준.조상곤조가 일반부B에서 승승장구하다가 준결승에서 석패했다. 군산대에서 3위에 입상함으로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두분의 성과에 대히여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7일 단체전B에서는 조별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잘나가다가 아쉽게도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훌륭한 스포츠 시설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즐겼으며, 대회기간 닭갈비, 맥주,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등 인심도 매우 후하였다. 점심시간에 먹은 맛깔나는 닭갈비와 신선한 생맥주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강원대학교의 넉넉한 마음의 손님대접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주최한 강원대학교 측에 감사드린다.
참고로, 춘천 외곽에 있는 송암레포츠타운은 대지 14,000평 규모, 건물 10,000평 규모의 대규모 스포츠 집중 시설로서,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야구장, 빙상장, 테니스코느(옥외 18면, 실내도 다수), 국궁장, 승마장 등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다. 우리지역도 이러한 스포츠 타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중이다.
2017 NK교장 부부댁 신축(5)
2017.5.15.-5.20
주요작업
– 기초벽 거푸집 해체
– 기초바닥 상부에 흙 채우기 및 다짐
– 흙 상부에 통풍관 설치, 비닐 씌우기
– 상하수도 배관, 오수관에는 벤트관 설치
– 바닥에 단열재 깔기, 철근배근
– 외부 오/우수 맨홀 및 배관 설치
오늘(5/20) 현장에서 건축주 부부와 만나서 주차장, 태양광 설치 문제 등을 협의하였다. 원래 대지 북서쪽 코너에 구조물 주차장과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이 위치가 앞 집에 거주하는 이장댁 거실 정면이다. 따라서 이 이위치에 구조물 주차장 설치를 반대한다. 전반적으로 이장님은 자신의 집 지반 레벨이 낮기 때문에 이 집이 들어섬으로서 조망을 가리는 문제에 대하여 민감하다. 이 집은 단층 구조로 설계되고 바닥레벨도 최대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대지 레벨이 낮은 이장집에서 보면 어느 정도는 시선을 가리는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사안에 대하여 건축주 부부도 의견을 달리하여 해결책이 쉽지 않다. 일단 이장님 집 앞 부분에 노상 주차장을 하되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남쪽 여유지에 구조물로 모정 같은 휴게공간을 계획하고 지붕 상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을 제안했다.
환갑쟁이 소철의 분갈이
아래 사진은 큰 처남 낳은 기념으로 기르기 시작했다는 소철이다. 그러니까 최소 57년 이상 된 나무이다. 우리집에도 이 소철에서 갈라져나와서 잘 자라고 있는 나무도 여러 개 있다. 처갓집이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이 고목 소철이 우리집으로 오게 되었다. 덩치에 비하여 분이 너무 작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소철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답답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작은 고무 버킷에 심어져 있어서 뿌리가 더 이상 자랄 수가 없다. 그래서 가지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몇 일전 큰 옹기 화분을 하나 구입하고 어제야 분갈이를 시도하였다. 어렵사리 소철을 고무 버킷에서 꺼내놓고 보니 죽은 뿌리가 꽉 둘러차있었다. 죽은 뿌리를 잘라내는 등 손질하고, 새 화분에 좋은 흙과 거름을 채운 후, 자리를 잘 잡도록 옮겨 심어 주었다. 아무쪼록 이 소철이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여 크게 번성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