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플로팅 구조물 답사(4)
8월4일
Copenhagen Harbour Bath
Hasle Harbour Bath(이상 덴마크)
8월5일
IBA Dock, Hamburg
8월6일
Floating Homes_Uferstraße
Floating Homes_Victoriakai-Ufer
Floating Homes_Spreehafen
KAI 10
Floating Homes_Mittelkanal
Floating Home_City Sporthafen
8월7일
Floating Homes Site_Olympiakanaal
8월8일
MVRDV 건축사무소 방문
Mei 건축사무소 방문
유럽 플로팅 구조물 답사(3)
7월30일
Seebad Enge
Frauenbadi
Pavilion of Reflections(이상 Zurich 스위스)
Bregenz Floating Stage_실제로는 플로팅 스테이지가 아님
7월31일
Floating Cafe, Graz
8월1일
Floating Swimming Pool Vienna(이상 오스트리아)
8월2일
AR-CHE Aqua Floathome
Floating Spa Berlin(Badeschiff)
8월3일
Floating Spa Wolfsburg(이상 독일)_실제로는 플로팅 구조물이 아님.
Vejle kayak club
유럽 플로팅 구조물 답사(2)
7월25일
Watervilla(by +31 Architects)
Floating Houses in IJburg
Drijf in Lelystad
7월26일
Attica 건축사무소 방문
Floating office of Waternet
LYVR 건축사무소 방문
Floating Homes Meerstad
7월27일
Floating Homes in Terwijde
Floating Restaurant Sea Palace
Floating Pavilion
Limonadefabriek
Dutch Floating Bridge
7월28일
Autark Home 사무소
Floating Homes in DoudenKust
Autark Home 모델하우스
7월29일
Water Villa in Middelburg(이상 네덜란드)
Canal Swimmer’s Club on Bruges waterway(작년 사진, 벨기에)
2주간의 유럽 플로팅 구조물 답사(1)
2016.7.25.-8.9
작년 6월 국토부 플로팅건축 연구단 5년간의 연구기간이 종료되었다. 연구를 지속하기 위하여 “유럽에서 플로팅 기술 적용의 경향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우리대학 자체학술연구비 지원을 받아서 답사를 진행하였다. 답사 보조를 할 학부생 1명을 공모로 선발하여 동행하였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승용차를 렌트하여 16일 동안 강행군하면서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덴마크의 플로팅 구조물을 찾아다녔다. 또한 네덜란드와 독일의 플로팅 건축 전문 건축가들과 면담도 진행하였다. 시간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답사 도시의 현대건축도 돌아보았다. 렌트카를 반납하면서 보니 약 7,200km를 달린 것으로 나왔다. 하루 평균 400km를 달리면서 아무런 사고 없이 답사를 마친 것은 행운이었다.
플로팅 구조물의 대부분인 플로팅 주택뿐만 아니라 플로팅 카페, 플로팅 수영장, 플로팅 클럽하우스(카약), 플로팅 보행교, 플로팅 이벤트 홀, 플로팅 호텔, 플로팅 사무소, 플로팅 도시건축정보 센터, 플로팅 레스토랑, 플로팅 옥외 영화관 등을 볼 수 있었다. 암스테르담에서는 우연히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200여 호의 플로팅 주택이 모인 단지도 보았다. 한 주민과 대화에서 자유와 평안함을 누리면서 항상 휴가 같은 삶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5년 전 답사했던 암스테르담 외곽의 플로팅 이벤트 건물(Floating Life, Pampushaven Almere)은 없어져서 찾아볼 수 없었다. 아마도 다른 곳으로 이전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마스트리트 Meuse강에 설치되었던 Autark Home은 로테르담 Floating Pavilion 옆으로 이전되었다. 역시 플로팅 건축의 이동가능성이 실현된 경우이다.
각종 자료에서 플로팅 구조물로 소개된 것들도 막상 현장에 가보면 피어를 세우고 건물을 지어서 물위에 떠있어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대가를 많이 치렀지만 사진으로 애매하게 보이는 것을 제대로 확인한 것이 소득이다. 여전히 물에 띄우는 것에 두려움이 존재하는 듯하다.
대상 지역이 유럽 중북부 지역이라서 덥지 않은 상태에서 피서를 겸하여 쾌적한 상태에서 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플로팅 구조물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플로팅 구조물의 시설 자체, 운영 등을 통하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많이 엿볼 수 있었다. 답사 내용을 3차례로 나누어서 블로그에 사진을 중심으로 포스팅하고자 한다.
이당미술관 내부 철재계단
고교 때 존경해마지 않던 은사님께서 관여하시어 군산 구시가지에 있는 옛 목욕탕과 여관 건물인 “영화장”이 “이당미술관”으로 태어났다. 은사님께서는 가끔 나에게 연락하시어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소소한 건축문제를 상의하시곤 한다. 한달전쯤 호출하시어 2층 바닥이 부분적으로 뚫려있는데, 여기를 통하여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철재 계단을 구상하시고 자문을 구하셨다.
대강 자문으로만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계단의 설계/감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현황도면이 필요했다. 학부학생을 데리고 평면/단면을 실측하고 계단에 대한 대안을 몇 가지 만들었다. 은사님과 함께 심도있게 검토하고, 선정된 대안이 실현 가능한지 군산 시내 건축사에게 의견도 들었다. 또한 시공을 담당할 세종기업 강태운사장과도 협의하였다.
강사장은 이정도 도면이면 제작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공장에서 기본적인 발판과 챌판, 테두리 단면 등을 제작해오고, 현장에서는 필요한 치수만큼 잘라서 형태를 맞추면서 용접으로 마무리하는 비교적 재래식 공법으로 작업하였다. 3일 정도 작업을 진행한 끝에 생각보다는 튼튼한 철재 계단이 완성되었다. 나는 수시로 현장에 나가서 작업현장을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디테일을 상의하였다.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의도한 대로 계단은 완성되었다. 디테일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나도 강사장의 공법을 미리 이해하지 못해서 상세하게 지원해주지 못한 부분도 있다. 좀더 캐드로 작업을 도와주었더라면 완성도를 높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내부 공간과 마찬가지로 이 철재계단은 꾸미지 않은 산업적인 분위기가 나타나서 미술관과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 은사님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대우까지 받고 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본연의 기능과 함께 미술관 1층의 중심부에 있는 하나의 오브제로도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2016 학과교수 단합을 위한 워크숍
오래전부터 계획되었던 학과교수진들의 지리산 등반이 시행되었다. 비도 맞고 산길을 걷느라고 고생도 많았지만, 천왕봉에서 일출도 보고 무엇보다도 산행중 학과교수들의 활발한 소통이 소득이다. 2박3일 동안 큰 부상이나 사고없이 워크숍이 잘 마무리되었다. 올 겨울에는 덕유산 산행을 해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8/15 학교(0730)-성삼재(1020)-노고단(1110-1200)-임걸령(1355)-삼도봉(1520)-화개재(1550)-토끼봉(1650)-연하천대피소(1840, 1박)
8/16 연하천대피소(0710)-벽소령(0920)-선비샘(1110-1210)-세석대피소(1515)-장터목대피소(1815, 2박)
8/17 장터목대피소(0450)-천왕봉(0540)-장터목대피소(0640-0807)-백무동(1150-1430)-학교(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