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무 담장 훼손

얼마전 깜짝 놀랐다. 옆집과 경계에 심어서 담장역할을 하고 있는 광나무가 많이 훼손되었고, 자른 나무도 우리집 담장 안으로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옆 땅에서 쓰레기를 담장 쪽으로 몰아놓아서 지저분하다. 집사람의 의견을 받아 철망 담장을 쳐볼까 하고 밭에 가니 할머니 한분이 일하고 있다. 광나무를 왜 훼손했나고 물어보니 잘 안들린다고 한다. 보청기를 쓰고 있다는 이유이다. 그런데 다시 광나무에 손대지 않겠다고 한다. 감정적인 조치로 기분이 나쁘다.

고가구 서랍장

처 작은아버지로부터 고가구 서랍장을 하나 물려받았다. 전주에 가서 함께 식사하고 집에 가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서랍장을 가지고 돌아왔다. 대략 1925년 쯤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어언 100년이 되어 가는 고가구이다. 거실 뒷벽 중앙에 배치하고보니 제자리인 것 같다. 잘 가지고 즐기다가 원하는 후손이 있으면 물려줄 생각이다.

큰아들 재상의 금오공대 교수채용 임용예정통보

큰아들이 금오공대 토목공학과 구조공학분야 교수채용 임용예정자로 통보받았다. 서울대 지환시(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학부 졸업, 동 대학원 토목과 구조공학 석사, 미국 텍사스 오스틴 토목과 공학박사(동역학, 에어로다이나믹스)로 공부를 마치고, 미국 취업시장이 좋지 못하여 귀국하여, 군산대 풍력센터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토목엔지니어링회사 유신에서 5년간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하였다. 그간 몇군데 대학 교수채용에 응모하였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패하였다. 이번 금오공대 토목과의 경우 오픈된 학과 분위기로 인하여 아들이 제대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이제 신원조회 등 행정절차만 남기고 있다. 먼길을 돌아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길이다.

신가네 모임

신가네 모임의 일환으로 5/18 전주밥상에서 신철순 처작은아버지 부부, 처형, 처제, 동훈이 부부, 동규, 우리 부부 가 식사하였다. 나는 농촌공사 심사 때문에 일찍 이석하였다. 저녁에는 유정에서 식사하였다(동규 대신 정미 참석). 동훈 부부는 라마다호텔에서, 나머지는 우리집에서 묵음, 5/19 나는 대학 골프모임(황룡회) 참석으로 일찍 집을 나섰고, 나머지는 은파 호텔에서 점심식사하고 해산. 작은 아버지 댁의 고가구(할머니로부터 받아서 리모델링했다고 함)는 우리가 물려받기로 하였다. 또한 할아버지 사진도 공유했다고 한다.

집사람 무릅체크

무릅 수술한지 2년이 되어서 상태를 점검하기 위하여 전북대병원에 갔다. 방사선촬영하고 외래 진료를 받았는데 문제 없이 잘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2년후에 다시 보자고 한다. 물론 중간에 문제가 있으면 그 때 오면 된다고 한다.

재우 고대의대 졸업식

막둥이 재우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엊그제 입학한 것 같은데 세월은 빠르다. 낙제 한번 하지 않고 졸업하느라 본인은 힘들었겠지만. 의사 고시에도 합격하고 학부 과정을 졸업하여 명실공히 의사가 되었다. 3월부터는 인턴과정에 들어간다. 앞으로도 4년 정도 더 수련하여 전문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집사람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졸업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