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재루 정원과 텃밭의 2020년 봄

3월29일 일요일

정원에는 수선화가 한창이고 히야신스도 고개를 내밀었다. 할미꽃은 아직 머리 무게를 이기지 못한다. 조만간 튤립도 만발한 것으로 보인다

텃밭은 몇가지 종류의상치, 갓, 케일 등의 모를 심었고, 쑥갓과 치커리는 씨를 뿌렸다. 씨를 심으면 발아율은 낮지만 기다림의 미학은 있다. 방풍도 한곳으로 모았다

아마존에서 Wood Chipper 구입

단독주택에 살면 해가 지나면서 나무가 너무 빨리 멋대로 자라는 것이 문제다. 가지를 잘라도 잘라도 끝이 없다. 8년째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 잘라낸 가지 처리가 골치거리다. 여기저기 쌓아두고 썩기만 기다리는데 보기도 싫고 잘 썩지도 않는다.

뭐 적당한 것이 없을까 하고 찾아 보는데, 미국에서 나무를 갈아내는 기계를 본 기억이 났다. 물론 큰 나무가지를 통째로 집어 넣으면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뿌려주던 것. 이래저래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가정용 wood chipper라는 것을 찾았다. 한국 에이전트에 주문을 해보니 배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2.5개월 정도 된다고 한다. 주문을 취소하고 아마존에 들어가 보았다. 미국에서 사용하던 ID도 살아있고 오래동안 거래하지 않았는데도 낯설지 않다

1월26일 주문했는데 배송에 최대 2주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결재하고 4일후(1월30일) 롯데글로벌로지스(주) Amazon통관 팀에서 한국 세관을 통과했고 우체국 택배로 인계되었다고 카톡이 왔고, 1월31일 우체국 택배가 물건을 전달해주었다. 국내배송하고 기간에서 크게 다른 점이 없어보인다. 미국현지에서 우리집에 도착하는데 4박5일이 걸린 것이다

전기 사양(120v)이 다른 점 때문에 변압기는 미리 주문하여 준비하였고, 전기 코드가 예상과 전혀 달라서 중간 어댑터를 구입하여 사용준비를 완료하였다. 오후에 정원에서 시동을 해보았는데 힘도 좋고 생각보다는 성능이 우수하다. 정원에 널린 잘라진 나무가지를 분쇄하여 정원에 뿌려주었다. 이젠 나무가 자라는 것에 대한도 걱정을 덜게 되었다.

난재루 키위 수확

2019.10.30

작년에 심은 키위가 잘 자라더니 열매를 맺었다. 시기를 지켜보다가 10월말에 거두었다. 기대보다는 많이 수확하였다. 아직 시긴 하지만 골드키위라서 맛이 좋은 편이다.

광복절의 통한 마음

2019.8.15

집사람이 외출에서 돌아오면서 국기를 게양한 가게를 보았다고 하여 찾아가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우리집도 아침 일찍 국기를 게양했다. 요즘 시국에 마음이 통했나 보다. 집사람이 그 옷가게 한번 가서 팔아주겠다고 한다.

난재루 밭 과일

20190606

난재루 밭에는 사과, 감, 매실, 딸기, 포도 등의 과수가 있다. 열매가 열리면 벌레들이 좋은 것은 먼저 먹는다. 우리는 남은 것을 먹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