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재루 정원의 튤립

2015.4.8

아침 출근 길에 정원에 있는 튤립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한다. 오늘은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튤립이 절정을 이루고, 붉은 빛의 영산홍이 정원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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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and Farm Laver Institute(씨앤팜 김 연구소)

2015.4.8.

지난 2월 퇴임하신 이종화 전 군산대 교수님을 찾아갔다. 서울 학회 출장 때문에 2월31일 열린 연구소 창립식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술대 김병옥교수와 함께 연구소를 둘러보고 ,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주된 연구 품목은 학교 재직 시부터 계속해오고 있는 김 양식에 필요한 영양제 개발이다. 안정된 연구를 진행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것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왔다. 이런 사례는 정년퇴임 이후 모범적인 생활로 귀감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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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재루의 봄 꽃

2015.2.22

난재루 정원에 봄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산수유가 만개하고, 수선화가 목을 들고 피기 시작했고, 처가에서 이식한 동백이 몸살하며 꽃을 보여주고, 작년에 힘들었던 매화도 올해는 더 많은 꽃을 피우고 있고, 히야신스도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종이꽃은 다소곳하게 꽃망울을 내놓고, 엊그제 화원에서 사다 심은 캄파넬라와 운간초도 자태를 자랑한다.

01_산수유_DSC00633 02_수선화_DSC00635 03_수선화_DSC00637 04_동백_DSC00641 05_매화_DSC00646 06_히야신스_DSC00630 07_종이꽃_20150322_164756 08_캄파넬라_20150322_164740 09_운간초_20150322_164821

 

 

군산시 도시 풍경

2015.3.22.

주말을 맞이하여 난재루 후정 월명산에 갔다. 오후에 기온이 내려가서 좀 쌀쌀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많은 시민들이 산책하며 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호수를 돌아서 설림산에 올랐다. 시내 쪽을 내려다보니 답답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획일적인 아파트 모습부터 시각적으로 답답하다. 군산이 좀 더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건축물과 많은 녹색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보다 친근한 도시가 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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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재루 정원의 잔디 태우기

2015.3.15

집사람이 정원의 잔디를 태운다고 하여, 나는 옆에서 수도 호스 끝 살수기를 잡고 불이 번지지 못하도록 물을 뿌려주었다. 이유는 겨울동안 잔디밭에 동네 고양이와 개가 들어와서 대소변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기생충이나 잡균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생각보다는 쉬운 작업이 아니다. 불이 너무 쉽게 번지기도 하지만, 잔디가 잘 자라지 못한 부분은 불이 잘 붙지 않는다. 몇 차례 더 반복을 해야 전체를 태울 수 있을 것 같다. 새싹이 올라와서 잔디가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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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재루 담장의 의도하지 않은 기능

2015.3.15.

정원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노인 한분이 우리 집 담장의 적당한 높이의 석축에 앉아 쉬시는 모습이 보인다. 집사람에 의하면 이 자리를 낮에는 상당수 노인들이 걷다가 쉬어가는 장소로 이용한다고 한다. 옹벽을 치지 않고 석축과 수목으로 조성한 난재루 담장이 의도하지 않은 좋은 기능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평평한 석축 위에 데크목이라도 깔아서 보행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볼까? 아쉬운 점은 애초에 단독주택 주거단지를 조성할 때 보도를 만들지 않고 차도만 생각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등하교시 자동차와 섞여서 걷는 모습은 위험해보이고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비록 좁은 도로일지라도 적절한 폭으로 보도를 설치하고 자동차 통행은 일방으로 처리하면 해결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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