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정책토론회 질문_답변 요지
질문) 현재 우리대학은 학과 평가 등을 토대로 하위평가 학과에 대한 정원 조정 형태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나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부터 실시예정인 구조조정을 위한 정원감축, 학과 통폐합 및 학과 신설 방안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우리나라 학령인구의 추이나 현재 교육부 기조를 보면 구조조정에 따른 정원감축은 어느 정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나, 정부의 평가나 지침발표 이후에 추진하는 것이 좋을 듯. 그러나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통하여 우리대학의 대외적인 지표를 개선하면 정원감축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불가피할 경우 정원감축 및 학과 통폐합 추진하겠으나 최대한 상생 및 윈윈하는 구조조정 전략을 채택하겠음. 정원감축은 국립대학의 본분, 학과의 평가에 따른 경쟁력, 대학 특성화 방향, 지역사회의 요구도 등을 고려하여 균형 감각을 가지고 추진하겠음. 교육특성화와 지역특성화를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유사학과 몇 관련학과 간 학과통폐합 추진하겠음. 학과신설은 매우 신중하게 처리, 학과를 신설하면 학교 전체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 사회적 지역적 수요가 있으면 전공교수를 충원하면서 가급적 기존의 유사학과를 리모델링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음. 선거운동하면서 만나본 결과 교직원 대부분이 구조조정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방향을 잘 잡아서 추진하면 내부적으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교육부 등 관련 기관과의 대외적인 대응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음.
질문) 교육부에서는 대학 특성화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대학의 특성화분야 선정기준과 구체적인 전공분야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우리대학의 특성화는 교육특성화와 지역특성화로 구분하여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
우리대학이 교육중심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 교육특성화는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것으로서 양질의 교육을 위하여 교육의 품질개선 체계를 확실하게 갖추어서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하겠음. 예) 한동대학교, 일본의 선진사례를 참조할 수 있음. 필요하다면 외부기관의 우리대학 전공분야의 교육에 대한 평가나 인증을 받는 노력도 중요함. 교육 품질개선의 결과가 잘 홍보되어 우리대학 학생의 역량도 높이고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함.
지역특성화는 교육 및 연구의 특성화로서 지역 선도 산업, 역사와 문화, 주변 환경과 연계된 특성화를 추구. ACE2 사업, 즉 특성화 사업 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질문) 특성화분야에서 제외된 전공분야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교육특성화는 어떤 전공이라도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특성화분야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생각함. 또한 각 전공분야는 지역특성화 교육과 연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 필요하면 특성화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시드머니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질문) 앞에서 밝힌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리라 생각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예산 규모 및 재원 조달 방안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우리대학의 예산은 일반회계와 기성회계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잘 아실 것임. 일반회계는 거의 정해진 것이고, 기성회계도 대부분 고정비이기 때문에 1년에 50억 내외정도로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극히 제한적임. 기타 발전가금이나 산학협력 회계 등에서 사용도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음. 국가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특성화를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각 전공분야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됨. 물론 재정합리화를 통한 지출축소도 고려할 것임.
질문) 후보자들 가운데는 의과대학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한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이 계십니다. 의과대학 신설을 공약하신 후보자는 의과대학 설치를 위한 타당성, 실현 계획, 제정 확보 방안 등을 밝혀 주시고, 의과대학 추진을 공약하지 않으신 후보자는 그 이유를 타당성, 실현계획, 재정 등을 중심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의과대학 신설에는 원칙적으로 찬성. 그러나 실현 가능성이 낮고 실현되더라도 많은 시일과 비용이 소요됨. 의과대학이 신설되면 대학병원은 필수사항이고, 보통 제대로 된 대학병원 1개를 지으려면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준공까지 10년 정도가 소요됨. 500병상 규모로 신축할 경우 시설비 2,000억원정도 소요됨. 물론 장비비는 제외된 금액. 우리대학이 추진한다면 국비 30% 600억원 자부담금 70% 1,400억원으로 사업비가 구성됨. 설령 의과대학이 설립되고 대학병원을 추진하는 경우 학교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줄수 밖에 없음. 그래서 저는 의과대학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음. 저는 15년쯤 전에 우리대학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위원회나 공청회에 참석하여 시설측면에서 신설방안을 제시한 바 있음. 우리대학의 위상, 지역의 고급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 보건의료학과의 실습, 서남대 사태 등을 생각하면 의과대학 신설을 꾸준히 노력할 필요는 있음.
대안으로 우리대학이 발전하려면 군산시와 함께 가야되는데,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군산시의 정주환경 개선이 최우선 과제임. 군산시민이 군산을 떠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시설 부재를 들고 있음. 따라서 군산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학병원급 병원 신축이 시급함. 저는 병원건축전문가로서 군산의료원 발전에 대한 다각적으로 노력을 해왔으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고, 군산전북대병원 신축에 관여하여 초기부터 자문하고 있음. 추후 우리대학에 의과대학이 신설되면 군산전북대병원을 관리이전 받아서 운영하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됨.
행·재정 분야
질문) 그 동안 우리대학은 국고지원사업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를 세분화하여 살펴보면 교육 연구와 시설확충 분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고지원사업은 매칭펀드방식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우리 대학 재정에 많은 어려움을 주기도하고 특정학과만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또한, 신축 건축과 시설의 경우 관리비, 운영비 등 경상비 지출로 인해 대학재정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그 동안 우리대학에서 추진된 국고지원사업을 분야별로 평가해주시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국가재정지원사업에서 매칭 펀드방식으로 인하여 우리대학 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준 것은 사실이나, 투자된 국고+지자체 대응자금 만큼은 우리대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 예를 들면 Linc사업 2차년도의 경우 국비 약 45억원, 전라북도 대응자금 1억6천만원, 군산시 대응자금 1억6천만원 우리대학 대응자금 3억원 등입니다. 3억원 때문에 50여억원을 포기할 수는 없을 것임. 또한 새만금 캠퍼스의 경우도 사업비는 국비 약 250억원, 전라북도 56억원, 군산시 56억원, 우리대학 62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마찬가지로 62억원 부담 때문에 350억원을 포기하기 어려운 실정임. 이러한 사업이 특정학과에만 혜택이 주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음, 학교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한 대학으로 홍보까지 된 효과를 고려한다면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며, 대응자금 문제점에 대하여 학교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등에 대한 방안을 상당히 강구하였던 기억이 있음. 그렇다고 대학의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임. 최근 다양한 학문분야가 국가재정지원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우리대학의 경우 시설부분에서 신축건물은 대응자금 부분 때문에 학교 재정에 어려움을 주고 있음.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대응자금이 필요없는 리모델사업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겠음.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친환경 건축 및 패시브 건축 등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추진할 필요가 있음. 특히 전기료가 운영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태양광발전설비의 대대적인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질문) 후보자들이 생각하시는 기성회 예산 운영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해주시기 바라며 각종 항목별 사업비 중 낭비되거나 중복 지출되는 사례가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그 사례를 밝혀주시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기성회 예산 운영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함을 유감으로 생각. 원칙론적인 입장만 밝힐 수 있을 것 같음. 사업항목이나 우선순위 등을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질문) 후보자별로 많은 공약을 제시하고 계시는데 선심성 공약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 듯합니다. 대학 발전기금 마련과 관련해서 후보자가 공약한 모금액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년도별 모금액과 이를위한 구체적인 확보방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우리대학 재정형편은 국립대학 중 최하위그룹에 속해 있어 발전기금확충이 필연적 이라 생각합니다. 앞에서 후보들이 말씀하신 내용대로 추진하였으나 재임 중간시점인 2년을 마친 시점에 후보자가 공약하신 발전기금의 30%이상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 총장직 사퇴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발전기금은 1999년 이후 2012년까지 4분의 총장님들이 14년간 80억정도 모금. 연평균 5.7억 수준. 전북은행 기부금(12억원), 통학버스 지정기부(14.3억원) 등 포함. 따라서 특단의 초치가 없는 한 연평균 10억원이상 발전기금 모금은 구호에 그치가 쉬움. 특히 요즘 경기침제로 인하여 발전기금 모금이 더 어려울 것으로 기대됨. 대가성 없는 기부금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임. 군산대동창회, 군산지역 기업, 수도권의 대기업, 기타 다수의 소액 기부 등 1년에 10억여원 4년에 50억 정도로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울 수 있겠음. 발전기금 모금은 장기적으로 학교의 위상을 높이면서 추진해야 효과적임. 김밥 할머니 등은 우연히 나오는 것이 아님을 알 필요가 있음. 대학차원의 다양한 봉사와 발굴에 많은 노력이 필요함. 기부문화가 발전된 선진국의 사례도 참조할 필요가 있음. 발전기금 모금과 총장직을 연계시키는 것은 여러 가지로 물의를 일으킬 소지도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함. 오히려 총장은 사업비 규모가 휠씬 큰 국가재정지원사업의 수주에 에너지를 쏟아 붓는 것이 더 생산적일 것으로 판단.
질문) 중간평가를 공약하신 후보자는 취임 2년 후 시점에서 우리대학 정규직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하는 전자투표방식의 중간평가 실시 여부에 대해 밝혀주시고, 중간평가결과 투표자의 50% 이상의 지지를 받지못한 경우 총장직 사퇴여부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간평가를 공약하지 않으신 분은 중간평가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명확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중간평가 공약하지 않음. 현재 학교규정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고 구호에 그치기 쉬움. 대학의 외부평가는 대부분 전년도까지의 실적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총장재임 전반기는 전임총장의 실적으로 평가를 받게 되어 있음. 또한 학교발전이 장기, 단기 계획이 있을 수 있는데 연차평가나 중간평가를 의식하면 단기계획에 치우칠 우려가 있음. 현재 거론되는 총장의 중간평가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나, 군산대 가족이 원한다면 학교규정으로 내용과 과정이 정립되어 총장의 중간평가가 실행되기를 기대함.
마무리 발언
오늘 토론회를 통하여 많은 것을 더 알게 되었음. 함께 토론한 후보님들에게 감사를 표함. 교직원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서 특성화 및 구조조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균형잡힌 전략으로 대학구성원이 상생하도록 하겠음. 또한 재정확충을 위해서는 국가재정지원사업에 온 힘을 집중하겠음, 발전기금을 비롯하여 다양한 재원을 확충하도록 하며, 지출을 합리화하여, 넉넉하고 따뜻한 군산대학교를 만들어 나가겠음.
후보자 합동연설회
http://poll.kunsan.ac.kr/?pid=m21&tt=2
2013.11.13 오후 3시에 황룡문화관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연설회 요지
존경하는 군산대학교 가족 및 지역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군산대학교 제7대 총장후보 기호2번 문창호교수 인사드립니다.
저는 주말이나 휴일이면 월명산에 자주 오릅니다. 높지는 않지만 도심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많은 군산시민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 바다 쪽을 보면 먼 바다와 함께 산업단지가 있습니다. 휴일에도 공장이 가동되는 곳이 있어서 연기가 피어오르기도 합니다. 시내 쪽을 보면 시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택, 학교, 상가 등을 비롯하여 많은 건물과 공원이 있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도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예전 같지 않게 도시의 활기가 떨어지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평일에는 보통 아침 일찍 학교에 나와서 학생을 지도하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 필요하면 휴일이나 주말에도 연구실에 나옵니다. 우리대학의 여러 연구실과 실험실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와 학습의 열기가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대학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국립대학 주요 평가지표에서 거의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일정에 따르면 우리에게는 준비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는 우리대학 군산대학교와 우리지역 군산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제 소개 및 출마의 변, 주요 대학발전계획,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세 순서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우리대학에 오기 전 건설회사에서 5년간 건축실무를 했으며, 그중에서 2년 6개월은 이라크의 공사현장에 근무하며 국제적인 실무도 익혔습니다. 중동에 위치한 열사의 나라 불모지를 대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성실과 끈기만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전적 대학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하여 6년간 좋은 동료들과 생활하면서 학과운영이나 대학의 본질에 대하여 많이 생각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1995년 우리대학 건축공학과의 선임교수로 부임하였고, 어느 정도 체제가 갖춰진 이후 매주 월요일에는 학과 교수회의를 열고 방학 중에는 매번 워크숍을 개최하여 학과의 모든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주적인 학과운영을 바탕으로, 전체 교수들이 소통하며, 지난 학기의 운영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철저히 하여 다가오는 학기를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5년간 토목공학과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인 누리사업에 선정되어 40여억원의 사업비를 수해양건설 특성화 교육에 사용하였고, 2004년부터 호남권 최초, 전국 건축과 일곱 번째로 공학교육인증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2010년 12월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플로팅건축연구단으로 선정되어 매년 국비 12-3억원의 연구비로 동료교수님들이 대학원생들과 함께 지역의 특성화된 건축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업단장, 센터장, 연구단장으로서 비전 제시와 대외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참여 교수님들의 특기를 파악하여 업무를 분장하며 각자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2005년부터 2년간 공과대학 학장으로 일하는 동안, 철저한 자료준비로 학과장 회의 시 거의 모든 사안을 무리없이 결정하였고, 공과대학 교수 개개인에게 월 1회 이상 이메일로 직접 주요업무를 보고하는 등 구성원과의 소통에도 역점을 두었습니다.
저는 교내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학문분야 전문성 향상과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위하여 교·내외 국·내외를 불문하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교내의 다양한 동호회 및 학내위원회에 참여하여 봉사해왔으며, 국내 다양한 학회의 학술활동, 지방 및 중앙 정부의 각종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하여 사회봉사와 더불어 국내 인적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외장기 방문연구 3회, 해외단기 방문연구 5회를 비롯하여 국제학술대회, KOICA 사업자문, 연구답사 등 매년 40-50일 정도의 해외출장으로 국제적 감각과 인적네트워크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부터 KOICA의 요청으로 저개발국가인 페루,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같은 중남미 국가와 카메룬 같은 아프리카의 원조사업에 건축전문가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병원 등 의료시설을 제공하는 원조사업에 타당성 조사, 실시협의, 사후평가 과정에 전문성을 살려 참여합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1980년대까지 원조를 받았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변화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하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1980년 대학원시절 독일의 차관으로 병원을 신축하는 사업에 참여한 바가 있어서, 최근 원조를 주는 이러한 사업에 참여하면서 저 개인적으로도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의 현장경험에 의한 성실과 끈기, 학과, 단과대학, 사업단, 연구단 운영에 있어서 비전 제시, 솔선수범, 소통과 피드백 및 조정자 역할, 다양한 해외경험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 등은 군산대학교 발전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임을 확신하여 총장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군산대학교 교직원, 학생 및 지역주민 여러분!
저는 “2017 New Dream KNU!”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우리대학의 목표를 “꿈과 희망이 가득한 군산대학교”로 정했습니다. SWOT분석을 통하여 우리대학의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수립하였으며, 실천방안으로는 “내실있는 교육과 연구”, “소통과 혁신을 통한 대학운영”, “복지가 든든한 행복한 직장”의 3대 전략을 가지고 대학발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내실있는 교육과 연구”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교육 품질 향상, 연구 역량 제고, 지역사회 연계 및 산학협력 강화, 국제화 추진의 내실화, 취업률 제고 등을 달성하여야 합니다.
보다 세부적인 방안으로,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학과별 공인 교육인증제 확산, 교육과정 운영의 유연성 확대, 국·내외 현장 실습 교과목의 확대, 학부모와의 유대 강화를 통한 학생지도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업적평가기준의 개선, 특성화 연구 분야 육성, 국가 연구 개발 사업의 적극 유치, 신진교수 및 융복합 공동연구지원 강화, 대학원 융복합 교과목 개설 및 공동강의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국가 연구 개발 사업의 유치는 저에게 경험도 있고 자신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역사회 연계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부분에서는 협약에 따른 자치단체 정책 수립 및 실행 협력,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 전문 인력 및 기획기능 강화, 새만금 캠퍼스의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 집중 지원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국제화 추진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도입, 자매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활성화, 해외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 자매대학과의 직원 행정연수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취업률 제고를 위해서는 입학부터 4년간의 체계화된 취업 관리, 학부모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지도 강화, 재학생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해외인턴 등 다양한 취업 진로 적극 개발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둘째, “소통과 혁신을 통한 대학운영”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으로는 권한과 책임의 분산, 행정역량 제고 및 행정서비스 질 향상, 재정 확충 및 효율화 등이 있습니다.
대학의 권한과 책임의 분산 부분에서는 국제적 수준의 총장 공모제 추진, 단과대학 및 학과 중심의 책임경영시스템 도입, 총장과 대학 구성원, 학내 단위조직 내의 유기적 소통체계 구축, 교수평의회, 대학평의회, 교수회 등 학내 기구의 역할 재정립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행정역량 제고 및 행정 서비스 질 향상 부분에서는 행정서비스 역량 강화 및 조직 개선, 행정업무의 순환근무와 전문화의 조화, 행정직원의 자기계발 교육 지원 확대, 학과 행정의 전문화 및 업무 연속성 강화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학의 재정확충 및 효율화 부분에서는 선도적 지표 관리 및 역량 집중을 통한 국가재정지원사업의 선정, 목적형 발전 기금 모금 확대 및 민간 마인드 도입, 예산 집행에 대한 사후 검증 강화, 일정 기간별 대학 지출 현황 공개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국가재정지원사업, 발전기금모금 등에는 제가 강점이 있다는 말씀을 자신있게 드릴 수 있겠습니다.
셋째, 우리 대학이 “복지가 든든한 행복한 직장”이 되기 위해서는 군산대 가족의 실질적 복지 확대, Smart-Eco 및 문화공간 캠퍼스 조성, 대학 자긍심 고취와 홍보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군산대 가족의 실질적 복지 확대를 위해 체계적 복지증진 대책 마련, 타 국립대와의 연계를 통한 직원 급여의 보전 노력, 교수 및 직원의 동아리 활동 지원, 학생 자치 및 편의시설 확충과 개선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Smart-Eco 및 문화공간 캠퍼스 조성을 위해 교육, 연구, 업무 공간의 환경 개선, 모바일 솔루션 개발 및 유무선 통신망 고도화,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의 리모델링 추진, 캠퍼스 종합 디자인 및 상시관리 시스템의 구축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학 자긍심 고취와 홍보를 위해 취업률 향상을 통한 대학의 실질적 홍보, SNS, 웹과 앱, 인쇄물 등 홍보의 다양화, 군산의 문화 역사를 활용하는 홍보, 신문, 방송 등 대학 언론의 홍보 기관으로의 활용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은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있을 정책토론회 등을 통하여 상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학교운영의 키워드는 피드백입니다.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능력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실행 후 적절한 피드백 과정이 없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변의 민간 서비스업계나 해외 업무 사례에서 피드백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교육과 연구부터 대학 운영, 복지부분까지 피드백을 철저하게 시행하여 최대한 잘못된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고 우리대학의 전반적인 운영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산대학교 가족 및 지역주민 여러분!
제가 위기에 처한 군산대학교를 구해내고 꿈과 희망을 줄 군산대학교 총장으로서 최고경영자가 된다면, 다음과 같은 자세를 끝까지 견지하겠습니다.
첫째, 대학의 최고경영자는 현황 파악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공감대를 이루고, 뚜렷한 비전과 이를 실천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군산대 가족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개개인이 능력 이상의 열정을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저는 대학의 최고책임자로서 도덕성을 바탕으로 겸손하며, 힘든 일을 피하지 않고 몸을 던져 해결하고, 끝까지 책임을 지며, 모든 일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성실하고 끈기있게 일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현대사회에서 열린 소통은 제일 중요한 덕목 중 하나입니다. 저는 대학의 최고경영자로서 진정성과 합리성을 가지고 구성원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여 통합하며,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를 대비하여 능동적으로 핵심영역을 조정해 나겠습니다.
넷째,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합니다. 평소에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가 일의 성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저는 그간 구축된 국·내외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마인드를 유지해 나가며 대학을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학내의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주요 보직자로 선임하여 팀을 이루어 대학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제 전공은 건축설계입니다. 건축설계는 기능적으로 편리하고, 구조적으로 튼튼하며, 미적으로 아름다움까지 종합적으로 추구하는 융합전문 학문분야입니다. 학교의 모든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판단하여 결정해나가겠습니다.
대학의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평소 제 스타일과 같이, 서두르지 않으나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요란하지 않고 조용하면서 내실있게, 끈기있고 정직하고 차분하게, 또한 최신의 정보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드리면서 순발력있게 최선을 다하여 마무리하겠습니다.
지역과 함께 영원히 발전하며 꿈을 키워가는 군산대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호2번 문창호
2013년 교원 추계 걷기행사
2013년 교원 추계 걷기행사, 부안마실길, 2013년 11월 16일
(임용택교수 촬영)
이력서
1. 인적사항
성 명: 문창호
생년월일: 1956.6.20.
현근무처 : 건축공학과
직 위: 교수
주 소: 군산시 상신4길 21-2(나운동)
전화번호
사무실 : 063-469-4782
자 택 : 063-463-9565
휴대전화 : 010-8643-4782
e-mail: mchangho@kunsan.ac.kr
2. 학력
1974.3 ~ 1978.2, 서울대학교, 건축학, 공학사
1978.3 ~ 1980.8, 서울대학교, 건축계획, 공학석사
1985.3 ~ 1989.2, 서울대학교, 건축계획, 공학박사
3. 경력
1979.12 ~ 1983.6, 현대건설(주), 대리
1983.6 ~ 1985.1, 동부건설(주), 3급
1987.4 ~ 1989.4,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조교
1989.4 ~ 1995.2, 순천대학교 건축공학과, 조교수
1992.6 ~ 1993.8, 스웨덴 왕립 공대 건축과, 방문교수
1994.3 ~ 1999.3, 전남대병원 분원 건립위원회, 위원
1995.6 ~ 1995.7, 일본 동경대학 건축학과, 방문교수
1995.3 ~ 현재, 군산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1997.2 ~ 1997.2, South Bank University, MARU, London, UK., 객원연구원
1998.1 ~ 1999.1, 미국 UWM (University of Wisconsin-Milwaukee), 방문교수
2000.1 ~ 2000.1, 호주 UNSW 및 QUT, 방문교수
2001.1 ~ 2001.2,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LA), 방문교수
2004.1 ~ 2004.2, 일본 나고야 대학 건축과, 방문교수
2004.7 ~ 2009.6, 군산대 누리 건설교육사업단, 단장, 교과부
2004.12 ~ 현재,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2005.2 ~ 2007.1, 군산대학교 공과대학, 학장
2007.5 ~ 2013.6,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2008.1 ~ 2008.12, 한국학술진흥재단 공학단, 프로그램매니저(PM)
2008.10 ~ 2010.10, 전북 지방교통영향심의위원회, 위원
2008.4 ~ 2010.4,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 지회장
2008.5 ~ 2008.12, 수도권대학 특성화지원사업평가위원회, 위원, 교과부
2008.11 ~ 2010.2, 군산시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2008.12 ~ 현재, 유전자변형생물체 보건안전 전문가 심사위원회, 위원, 질병관리본부
2009.1 ~ 2011.1, 전북 교육청 설계자문위원회, 위원
2009.2 ~ 현재, 군산시 지방건축위원회, 위원
2009.2 ~ 2010.2, 새만금 T/F팀, 위원, 군산시
2009.3 ~ 현재, 군산시 경관위원회, 위원
2009.5 ~ 현재,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2009.5 ~ 현재,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부회장
2009.9 ~ 현재, 부안군 군계획위원회, 위원
2010.12 ~ 현재, 국토교통부 플로팅건축 연구단, 단장
2010.2 ~ 2011.2, 미국 Clemson대학 건축과, 방문교수
2011.8 ~ 현재, 페어퍼코리아 공장이전 추진위원회, 위원, 군산시
2011.11 ~ 현재, 전북 지방건설심의위원회, 위원, 전라북도
2012.1 ~ 현재, 한국항해항만학회, 연구이사
2012.4 ~ 현재,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편집위원장
2012.5 ~ 현재, 새만금지구 산업단지개발사업 자문위원회, 위원, 한국농어촌공사
2012.5 ~ 현재,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자문위원
2012.8 ~ 현재,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중앙평가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2013.3 ~ 현재,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위원회, 위원, 전북대병원
4. 병역사항 및 상훈
병역사항
필, 1979.12.28 ~ 1984.12.27, 산업기능요원, 이병, –
상훈 및 포상
표창, 2013.9.26, 대통령 : 2013년 건축의 날
표창, 2013.2.22,중앙선관위원장 :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
학술상, 2011.4, 대한건축학회
표창, 2009.12.31, 군산시장 :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관련
표창, 2009.12.1, 교과부 장관 :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 관련
금상(건축문화상), 2003.11, 전라북도 : 완석루 설계
5. 연구업적
항목, 국제학술지, 전국규모학술지, 특허, 전국규모전입상, 비고
연구업적 총 실적, 1편, 29편, –건, –건
① 학술지 게재 실적(주요 논문 10편)
1, 문창호, -, 미주지역 플로팅주거단지의 건축적 특징, 2013.4,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15,2,129-137)
2, 문창호, -, 미국에서 노인을 위한 스마트홈(SmartHome) 개념의 요소와 적용, 2011.11, 한국의료복지시설학회지(17,4,7-14)
3, 문창호, -, 플로팅 호텔의 건축계획에 대한 사례연구, 2011.9, 한국항해항만학회지(35,6,515-522)
4, 문창호, 1, 도시의 건축디자인에서 풍력터빈의 이용에 대한 사례 연구, 2010.12,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12,4,23-30)
5, 문창호, -, 최근 한국 병원디자인의 건축적 특징에 대한 연구, 2008.11, 대한건축학회논문집(계획계)(24,11,13-20)
6, 문창호, -, Korean Hospital Design, State of the Art, 2007.12, World Hospitals and Health Services(43,4,23-25)
7, 문창호, 1, 폐교의 리모델링을 통한 유료노인 전문요양시설건축제안 , 2005.10, 한국주거학회논문집(16,5,83-90)
8, 문창호, -, 최근 일본 노인주거시설의 건축적 특징에 관한 연구, 2004.6, 대한건축학회논문집(계획계)(20,6,119-126)
9, 문창호, -, 미국 노인주거시설의 건축적 특성과 경향에 대한 연구 , 2002.5, 대한건축학회논문집계획계(18,5,11-18)
10, 문창호, -, 영국의 병원건축계획에서 표준화 과정에 대한 연구, 1997.7, 대한건축학회논문집(10,7,73-82
② 주요저서
1, 문창호, -, 유럽의 병원건축, 2000.7.15, ㈜이상건축
2, 문창호, -, 햇살이 가득한 집 완석루(頑石樓), 2007.6.11, 신아출판사
3, 문창호, 5, 창의적 공학설계입문, 2012.2.20, 도서출판 GS인터비전
4, 문창호, -, 원형거실의 쾌적하고 편리한 집 난재루(蘭哉樓), 2013.8.19, 수필과 비평사
자기소개서
저를 소개함에 있어서 건축공학과에서 학생 및 사회인 교육, 의료복지시설 및 플로팅건축 연구, 대외협력 실적, 학과장 및 공대학장 행정 경험, 교내외 봉사활동, 저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 순서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학생 및 사회인 교육
건축공학과 학부에서 건축계획, 건축설계, 기초설계, 수해양건축개론 등의 교과목을 담당하고, 대학원에서는 건축계획특론, 건축설계특론, 플로팅건축특론 등의 교과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건축공학과 설계동아리인 “틈”을 맡아서 지도하여 전국규모 공모전에 다수 입상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 누리)사업에 토목공학과와 함께 건축공학과가 “수해양건설기술인력양성사업단”으로 응모하여 선정되었습니다. 정부로부터 5년간 매년 약 8억원을 지원받아서 장학금, 해외어학연수, 자매결연대학 교환학생, 국내외 현장실습, 각종 세미나 및 특강, 기자재 확충 등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저는 단장으로서 사업단을 총괄하여 학생들의 지역 특성화교육에 기여하였습니다.
2010년 국토교통부의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플로팅(floating)건축 연구단” 으로 응모하여 선정되었습니다. 서해바다와 금강이 있는 군산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플로팅건축 연구를 제안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정부로부터 매년 10억원-12억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 4차년도가진행 중입니다. 참여 교수진의 지도하에 대학원생의 연구와 교육에 연구비의 대부분이 투자되고 있습니다.
군산대가 주관대학, 한국해양대와 전남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저는 단장으로 연구단을 이끌면서 플로팅건축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군산대 건축공학과는 2004년부터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시행하는 국제적인 교육인증으로 공학교육인증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호남권에서 최초로, 전국의 건축과로서는 7번째로 공학교육인증을 받았습니다. 공학교육인증은 교육의 품질을 높이는 제도로서 특히 지방대학에서는 교육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저와 동료교수들은 처음부터 공학교육인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특수분야직무연수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매년(2011년 제외) 여름방학 2주간 “내가 디자인하는 나의 주택” 연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초등, 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 40명을 대상으로 주택설계 관련 이론 및 실습을 하고 있는데, 호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우리대학 및 학과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의료복지시설 및 플로팅(floating)건축 연구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연구하던 중, 1979년 지도교수의 연구과제인 독일차관 병원 건축계획에 참여하게 되어 의료복지시설계획 연구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현대건설 근무 중에도 1981년 중동지역의 대규모 병원건축(Medical City Project, Baghdad) 현장 근무를 자원하여 2년 6개월 동안 병원건축의 국제적인 실무를 익혔습니다.
1985년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연구하는 과정에서 전국의 주요 대형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병원건축 실태조사 보고서(30개 병원, 7권의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위논문을 작성하고 제출하여 1989년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25년 이상 병원건축계획에 대한 연구와 실무를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2010년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된 “플로팅건축 연구단”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생소한 분야인 플로팅건축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2011년 유럽지역(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 2012년 미국/캐나다 서부지역(시애틀, 포틀랜드, 밴쿠버), 2013년 미국 동부지역(뉴저지, 뉴욕, 프로비던스, 보스턴, 포트 클린턴 등)의 플로팅건축 답사를 통하여 플로팅건축의 기술적 수준과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플로팅건축의 계획부분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군산시 관련 조례제정을 추진하여 군산시가 플로팅건축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장기방문교수)
1989년 순천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 채용되어 근무하던 중, 1992년 한국과학재단 지원으로 스웨덴 왕립공대 건축과에 객원연구원으로 1년간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의 우수한 병원(50여개 병원)을 답사하여, “유럽의 병원건축” 이라는 저서를 발간하기도 하였습니다. 유럽 특히 스웨덴과 같은 복지국가의 실상과 병원건축의 근본개념을 체험하고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98년 미국 UWM(University of Wisconsin-Milwaukee) 건축과에 방문교수로 체류하면서 1년간 연구실 정기 세미나에 참석하고, 지역의 시설답사와 더불어 노인주거시설계획 연구에 집중하였습니다. 또한 2010년 1년간 미국 South Carolina소재 Clemson대학 건축과 방문교수로 체류하면서, 병원건축 및 노인주거시설 계획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시설답사도 병행하였습니다. 체류기간동안 다양한 학회에 참석하면서 여러 대학 건축과의 많은 연구 친구를 만들어서 교류하고 있습니다.
(단기방문교수)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으로 1995년 여름 4주간 단기방문교수로 동경대학 건축과에 체류하였습니다. 長澤泰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던 중, 병원건축뿐만 아니라 노인주거시설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도 고령사회가 조만간 다가 올 것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1997년 겨울 4주간 한국학술진흥재단 연구지원으로 영국 런던의 MARU(Medical Architecture Research Unit), South Bank University에 객원연구원으로 체류하였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영국 병원건축의 표준화 발전과정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샘플 병원을 답사하는 등 실증적인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2000년 겨울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으로 2주간 호주의 UNSW(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건축과와 QUT(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건축과를 방문하여 다양한 노인주거시설을 답사하고 초청교수와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는 한–호 학술교류 프로그램 협정 이후 첫 번째 수혜자로 선정된 것이었습니다.
2001년 겨울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으로 4주간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LA)를 방문하여, 노인 보조주거(assisted living)시설 전문가인 Victor Regnier교수의 추천으로 태평양 연안의 수준 높은 다양한 노인주거시설을 답사하고 초청교수와 노인주거시설의 방향에 대하여 많은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2004년 겨울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원으로 4주간 일본 나고야대학 건축과를 방문하여, 外山義교수의 우수한 노인주거시설 작품을 위주로 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새로운 타입의 노인주거시설이 지역의 특성이나 건축주의 의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남을 보았습니다.
대외협력실적
공과대학 학장 재임 중 일본 야마구치(山口)대학 공학부와 공과대학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2005년8월 야마구치대학 공학부를 방문하여 제가 자매결연 공식문서에 서명하였고, 이후 매년 교수들이 상호교환 방문을 통하여 세미나를 열고 교환학생을 보내는 등 교류하는 전통을 세웠습니다. 2010년 4월에는 대학차원으로 자매결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누리(NURI)사업을 수행할 때 우리대학의 사업단장 대표, 전북지역 누리사업단장 협의회 회장, 전국 누리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전국의 사업단장들과 5년간 교류하면서 누리사업의 장기계획 수립 및 원활한 운영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공대학장 재임 중 산업대학원장을 겸임하였는데, 1년간 국립대학교 산업대학원장 협의회 의장을 맡아서 운영하였습니다. 군산에서 협의회를 개최하여 군산시와우리대학을 홍보하고 협의회 운영을 통하여 산업대학원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학과장 및 공대학장 행정 경험
1995년-1997년 및 2001년-2003년 건축공학과 학과장으로서 말단의 행정을 담당하였습니다. 특히 건축공학과 설립 최초의 학과장으로서 신설학과의 커리큘럼을 작성하고 시설기본계획을 세우는 등 기본적인 제도와 틀을 정립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학기 중에는 매주 월요일 오전 학과교수회, 방학 중 학내 워크숍을 개최하여 교수진 간의 소통과 협력을 원활하게 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년간 공과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학의 행정에 참여하였습니다. 학장 재직기간 학과장들과의 정기적인 회의뿐만 아니라, 이메일로 공과대학 모든 교수에게 정기적으로 업무보고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에 노력하였습니다.
2006년 우리대학 최초로 단과대학 교수연수를 해외로 실시하였습니다. 대학본부의 불허방침을 설득하여 중국 청도로의 연수를 공무국외여행으로 허가받아 시행하였습니다. 당시 군산시 총무과장, 정보통신과장, 건설과장 3인을 초청하여 관학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군산–청도 페리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모든 참여자들이 긴 시간동안 군산시와 군산대 발전을 위한 유익한 세미나와 상호 단합을 도모하였습니다.
2006년 공대학장 재직 시 공학교육센터 센터장을 겸직하며, 건축공학과,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나노화학공학과 등 4개 프로그램이 2006년 호남권최초로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이후 토목공학과가 공학교육인증에 참여하는 등 공학교육인증제 확산에 노력하였습니다.
교·내외 봉사활동
[교내] 교내의 각종 교수동호회 및 다양한 위원회 등에 꾸준하게 위원으로 참여하여 봉사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호회 : 교수골프회 총무(2001년-2003년), 교수친목회 총무(2002년-2003년), 교수테니스회 회장(2008년-2009년)
– 학내 위원회 : 교수평의회 부회장(1999년-2001년), 군산대학교 20년사 편찬위원회 위원(1999년), 군산대학교 정책기획단 위원(2001년-2002년), 군산대학교 대학장애학생 교육복지원 평가위원(2003년), 공과대학 교육공무원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 위원(2006), 2006 중등교육연수 운영위원(2006), 2009학년도 군산대학교 부설 교육연수원 위원회 위원(2009),공학교육센터 운영위원회 위원(2007), 군산대학교 기획위원회 시설분과위원회 위원장(2007년-2009년), 인문대학 건물 리모델링 설계에 따른 T/F팀(2013), 2013년 대학부설교육연수원 운영 자체평가위원회 위원(2013)
[교외] 군산시, 전라북도, 학회, 기타 등의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국가 차원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여 지역, 학회, 교육, 보건의료, 산업 등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군산시 : 선거관리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지방건축위원회, 경관심의위원회, 도시디자인 실무위원회, 지역혁신협의회, 새만금 T/F팀,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추진위원회, 융·복합플라즈마 연구센터 설계자문위원회 등의 위원
– 전라북도 : 지방교통영향심의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지방건설심의위원회, 도교육청 설계자문위원회, 부안군 군계획위원회 위원
– 학회 :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장,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편집위원장,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부회장, 한국항해항만학회 연구이사
– 기타 : 새만금지구 산업단지개발사업 자문위원회, 수도권대학 특성화지원사업 평가위원회, 전남대병원 분원건립위원회,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위원회, 전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및 호흡기질환센터 건축자문위원회, 유전자변형생물체 보건안전 전문가 심사위원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지역거점공공병원 국고지원사업 평가위원회,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중앙평가위원회 등의 위원
특히, 2011년 이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요청으로 저개발국가인 중남미 국가(페루, 과테말라, 엘살바도르)와 아프리카(카메룬)의 원조사업에 건축전문가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병원 등 의료시설을 제공하는 원조사업에 타당성 조사, 실시협의, 사후평가 과정에 전문성을 살려서 참여했는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1980년대까지 원조를 받았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변화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하고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와 가족 이야기
저는 전라북도 익산의 평범한 가정(부친은 옥산, 모친은 오산 출신)에서 장남으로 출생하여, 초·중·고 과정을 익산에서 마치고, 서울대학교에 진학하여 건축과에서 학부(학사)·대학원(석사·박사)을 마쳤습니다.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중동(이라크) 근무 2.5년을 포함하여 3.5년, 동부건설로 전직하여 1.5년 합계 5년간 기간산업체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여 실무경험도 쌓고 군복무를 대체하였습니다.
가족은 모친이 생존해 계시고 처와 3남이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가정을 중시하는 생활관을 갖고 있어서, 아이들은 고등학교까지는 가정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학습 위주의 특목고 보다는 인성교육이 우선인 일반고에 보내는 교육관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장남은 군산신흥초, 군산남중, 군산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토목과(학부, 석사)를 마친 후, 현재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토목과 박사과정에 유학 중입니다. 차남은 장남과 똑같은 군산의 초·중·고를 졸업하고, 조선대 의예과를 마치고, 전북대병원 인턴과정을 거쳐 일반외과 레지던트 2년차로 전문의 과정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삼남은 군산신흥초, 군산남중을 졸업하고, 군산제일고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늦둥이 삼남은 저의 가족 모두에게 큰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1995년 우리대학에 부임하면서 가족이 군산으로 이사했고, 지역에 뿌리를 두고 생활해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집이 있기 때문에 연구나 교육에 항상 몰두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도 필요시 학교에 나오고, 방학 중에도 거의 매일 학교에 나와서 연구하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의 교육, 연구, 행정, 봉사활동, 개인에 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공정한 룰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을 밑거름으로 살아온 저는 저의 모든 것을 던져서 군산대학교를 질곡에서 구하고 발전시키고자 결심하였습니다. 군산대학교 가족 및 지역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