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방문-KOICA(2)

3월 - 22 2011 | By

3월22일 화요일
Hospital Hipolito Unanue 방문. 3차병원으로 660병상 규모. 원래 1949년 결핵병원으로 시작하여 종합병원으로 승격. KOICA에 새로운 사업 지원을 요청. 잠시 소아과 병동을 걸어다니면서 둘러보았는데, 시설은 낡았고 잘 유지되고 있는 것 같지 않고, 매 간호단위 입구마다 직원이 직접 출입을 체크. 인력이 아직 여유가 많은 모양. 응급부를 둘러보았는데 우리나라 70년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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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Los Olivos 방문. 원장은 젊은 여자 분으로 소아과 의사. 직접 병원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안내까지. 현재는 2-1병원인데 실제로는 거의 3-1로 운영. 앰뷸런스, 혈액은행, 암치료 시설만 부족한 상태. 원래 이병원은 모자보건센터로 시작. 앰뷸런스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KOICA에서 하나 사준다면 지정하는 보건소에 의사를 보내주면서 협력할 수 있다고 제안. 6년전 개원, 매월 3-4건의 제왕절개, 150건의 분만. 의사가 150명, 입원 80병상, 응급 15병상, 신생아 4병상 등 100병상 규모. 외래환자 200-300명/일 수준. 수술장을 들어가서 살펴보는 행운. 신발 덧신, 가운, 모자를 착용하고 수술장에 입장. 수술은 대부분 오후에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다른 병원에서 정규로 근무하는 의사를 불러다가 오후에 수술하기 때문. 보통 의사가 2-3잡을 한다고 하더니 확인이 실증이 됨. 현재까지 페루에서 본 병원 중에서 제일 청결하게 운영, 보험환자를 받지 않기 때문에 환자는 상당히 많은 진료비용을 부담.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Tahuantinsuyo 병원 방문. KOICA의 지원사업 예정지. 병원장이 파워포인트로 연혁을 소개. 병원은 45년전 설립되었고, 대지면적은 10,000㎡이고, 직접 수혜 주민은 약 20만명. 현재 의사 17명을 포함하여 직원이 117명이고 비정규직이 몇 명 더 있음. 현재의 건물면적은 2500㎡, 요청 건물면적은 6,000㎡이라서 건축비는 $840만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 $1,400/㎡). KOICA의 예산을 고려하여 3,500-4,000㎡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 내일 저녁 6시에 호텔에서 만나서 조정된 면적표를 보고 논의하기로 결정. 기존시설을 둘러보았는데, 완전 분동식 배치로서 거의 모든 건물이 노후화되어 철거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늦은 점심 식사. 약식 바비큐 스타일. 숯불 위에 닭고기, 쇠고기 몇 종류, 곱창 등을 철판에 구워주고, 야채 샐러드, Inka Cola를 결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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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건설/기자재 업체 방문을 위하여 2팀으로 구분하여 출발.

건설회사 Mentto 방문. 여자 건축가와 남자 엔지니어가 파워포인트와 엑셀 파일을 가지고 설명. 병원건축 실적 보유. 직원 1,100명, 1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간규모의 회사. 공항건축, 사무소건축, 교육시설, 병원건축. 가격에 대한 자료와 아울러 다양한 자료를 제공.
대체적으로 ㎡당 원가(자재비+노무비)는 $900-1,400이고, 본사관리비 15%, 마진 10%가 추가. 세전으로 ㎡당 $1,125-$1,750, 마진을 제외하면 $1,035-$1,600 정도. 여기에 최종적으로 18%의 세금이 부가. 나중에 입찰이 나오면 응찰해달라고 부탁.

건설 및 엔지니어링 회사 COSAPI 방문. KOICA사무실 5층에 있는 건축, 토목, 엔지니어링 회사. 50년 이상 역사. 직원은 800명 정도, 매출은 $2500만/년 정도.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병원도 2개를 시공중. 이 회사에서 제시된 공사비는 ㎡당 세전 $1,000정도. 추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노다지 한식집에 가서 저녁 식사 후 호텔로 돌아옴. 한 방에 모여서 오늘을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 애초에 생각했던 사업비 보다는 많이 증가할 것 같아서 사업 내용을 변경할 사유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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