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20

제자 중국학생 송수취안군 박사학위 취득

자매결연 대학인 청도해양대학 졸업생이 2006년 우연히 이메일로 연락을 해왔고, 우여곡절 끝에 2008년 여름 군산대 대학원 건축과에 입학하여 2010년 여름 석사학위 취득. 2010년 여름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2014년 2월 박사학위 취득.

그간 누리사업과 플로팅건축연구단의 경제적 지원을 받았고, 공백기에는 개인적으로 지원해주기도 하였음. 중간에 결혼하고 지혜로운 부인도 데려와서 함께 생활하면서 아이도 한명 낳고 안정되게 생활.

현재는 모교인 중국해양대학(구 청도해양대학) 건축과 교수채용에 응모 중,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음. 송군은 성실하고 성품이 좋아서 중국으로 돌아가면 자기 분야에서 충분히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

중국은 현재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대규모 종합병원 신축이 줄을 이루고 있는 상황. 귀국하면 한국에서 배운 의료시설계획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시 내가 적극 지원해줄 생각.

그간 객지에서 공부하느라 너무 고생 많았고, 이제부터는 송군의 더욱 활발한 연구활동과 개인적인 성공을 기원. 나도 중국인 제자를 한명 두는 좋은 기회를 가졌고, 그간 바쁜 일정으로 좀더 잘 보살펴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있음. 한편으로는 군산에서 공부하며 보낸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으로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