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기온이 오른 오후에 우리집 후정 월명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지난 봄 심의했던 월명공원입구(청소년수련관 쪽) 개선사업이 완료되어 험악했던 옹벽과 계단이 화강석과 나무로 치장되었다. 자연스러운 맛은 없지만 경관이 깔끔해졌다. 호수를 끼고 청소년 수련관을 지나 설림산에 올라서 바다쪽(산업단지)을 보니, 새해 첫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공장을 가동하고 일하는 것도 보인다. 올해도 쉽지는 않겠지만 군산이 경제활력을 되찾는 해가 되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