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북 건축문화제 심사평
제18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작품심사
심사평
문창호(심사위원장, 군산대 교수)
우선 작품을 제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응모작품은 사용승인부문 공공분야 7점, 일반분야 20점, 학생부문 건축계획분야 30점, 기술계획분야 9점, 건축사진부문 18점이 접수되었습니다.
2017년 10월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23일은 도면 및 자료심사, 24일은 현장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심사위원은 대학교수 4인, 건축사 2인, 기술사 1인, 사진작가 1인, 공무원 1인 등 9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작품심사는 응모분야별로 논의를 하면서 수차례의 투표를 거쳐서 점수를 부여하였습니다. 특히 공공부문과 학생부문은 대상 선정에 있어서 경쟁이 치열했음을 밝힙니다. 사용승인부문의 대상과 금상에 대해서는 후보군을 압축하고 현장심사를 한 이후 최종적으로 훈격을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심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씀드립니다.
심사결과 사용승인부문 공공분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점, 일반분야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2점, 학생부문 대상 1점, 건축계획분야 금상, 은상 각 1점, 동상 2점, 특별상 5점, 기술계획분야 금상, 은상, 동상 각 1점, 건축사진부문 금상, 은상, 동상 각 1점을 선정하였습니다. 수상하실 분들께 축하의 말씀드리고 낙선하신 분들께는 다음에 또 도전하시라는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건축문화가 발전하고 건축문화제가 진정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건축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업에 바쁘시더라도 기성 건축가님들은 사용승인 부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학생부문의 경우 각 대학의 지도교수님들께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행정과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북도청 주택건축과 관계자 여러분, 전북건축문화진흥연합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도청 수정)
제18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작품심사평
문창호(심사위원장, 군산대 교수)
안녕하세요.
제18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작품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문 창 호교수 입니다.
우선 작품을 제출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응모작품은 사용승인부문 공공분야 7점, 일반분야 20점, 학생부문 건축계획분야 30점, 기술계획분야 9점, 건축사진부문 18점이 접수되어
지난 10월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심사를 진행한 결과
사용승인부문 대상의 경우 건축물의 배치와 건축계획의 독창성, 건축물의 기능에 따른 공간 구성의 효율성 등
심사기준을 적용하여 현장심사 이후 최종적으로 훈격을 결정하였으며,
학생계획 작품은 주변환경과의 조화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특색있는 건축작품에 주안점을 두고 수상작을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제18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모 심사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씀을 드리며
수상하실 분들께 축하의 말씀드리고 낙선하신 분들께는 다음에 또 도전하시라는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건축문화가 발전하고 건축문화제가 진정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건축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업에 바쁘시더라도 기성 건축가님들은 사용승인 부분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학생부문의 경우 각 대학의 지도교수님들께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행정과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북도청 주택건축과 관계자 여러분, 전북건축문화진흥연합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축문화사랑 8주년 축사
축사
문창호(전북건축가회장, 군산대교수)
“건축문화사랑”의 8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배달된 지면을 볼 때마다 새로운 건축정보, 지역의 건축계 소식, 최신 작품 등 읽을거리/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간단한 부탁말씀으로 축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그간도 잘 해왔지만 “건축문화사랑“이 보다 다양한 건축분야의 내용을 다루고, 건축단체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건축소비자는 우리 건축전문가들의 존재 의미입니다. 우리 건축전문가들은 그들에게 모든 것이 종합된 최고의 결과물을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건축이 하나의 문화로서, 건축이 진정 사람을 위한 건조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건축사협회, 건축학회, 건축가협회 등 건축단체들이 각각의 전문영역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야합니다. 지난 UIA2017SEOUL 행사는 전반적으로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진행과정에서 불협화음과 사소한 문제 등으로 건축단체 간에 얼굴을 붉히는 것도 보았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건축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우리 세대에 다시 오기 힘든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매우 아쉽습니다. ”건축문화사랑“이 지역의 건축사협회장뿐만 아니라 건축학회장, 건축가회장에게도 축사를 부탁한 것도 통합과 화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면서, ”건축문화사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7 NK교장 부부댁 신축(24)
2017.10.2
조경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며칠 전 사용승인이 났기 때문에 입주에 문제가 없다. 비 예보 때문에 건축주가 이사 일정을 미뤘다가, 오후에 갠다고 하여 예정대로 오늘 이사한다고 한다. 오후에 짐이 도착할 예정이라 해서 이삿짐 들어오기 전에 실내 사진을 찍어두려고 서둘러서 신축주택에 갔다. 거실, 식당/주방, 안방, 화장실, 방, 복도 등을 사진에 담았다. 청소가 끝나고 새로운 목재 가구가 자리를 잡으니 예상보다는 깔끔하게 마무리된 것 같다.
아쉬운 점은 2동 화장실에 우물물을 연결했다고 한다. 작업자들이 2동 이용에 대한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수돗물로 연결하는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양광 패널 공사도 배치상 미적인 고려가 없이 이뤄져서 아쉬웠다. 아직 조경공사가 이뤄지기 전이라서 외부공간이나 주택 외관 사진을 나중으로 미뤘다. 수목이 자리를 잡으면 드론도 동원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외관을 촬영할 계획이다.
몇년전 건축주 부부와 처음 만났고, 작년 여름 주택설계를 부탁하여 설계를 진행하면서 많은 대화를 통하여 그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올 4월부터 공사를 진행하는 기간도 1주일에 한번 이상 현장을 방문하여 작업자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장을 지도했다. 이번 공사에서 창틀 먼저 세우기를 추진하여 창틀과 조적 사이공간이 매우 좁게 완성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아무쪼록 건축주 부부와 가족이 이 주택에서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지속하기를 빈다.
2017 NK교장 부부댁 신축(23)
2017.9.18.-9.23
주요작업
– 외부 조경 토목 공사
– 주차장 진입로 공사
– 주방 가구, 각종 붙박이 장 등 설치
– 전등 설치
– 툇마루 납품
9/23 오후 3시반경 신축 현장에 나갔다. 원래는 2시경 현장에 가볼 예정이었으나, 대전탁자가 툇마루를 납품하고 알코브 장에 대하여 상의하고 싶다고 연락해왔기 때문이다. 주방 가구와 붙박이 장 설치공사가 한창이다. 오늘 중으로 마무리한다고 한다.
3시반경 대전탁자 사장님, 사모님, 아들이 현장에 도착한다. 툇마루를 내리는데 다리도 매우 굵고 마무리도 마음에 든다. 벽돌사이 공간이 약간 부족하여 툇마루 한 짝을 되가져가서 10mm 정도 줄여오기로 했다. 알코브 장의 설치 위치를 보더니 그 부분 가구 도면을 이해한다. 칫수도 다시 재보고 디자인도 상의하여 제작 품을 확인했다. 알코브 장 내부에 계획했던 선반은 생략하기로 하였다. 제작을 보류했던 목재 소파도 만들기로 하였다. 신목수님과 상의하여 필러 부분은 현장에서 해결하기로 하였다. 추석 전에 제작을 완료하여 납품하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갔다.
중정 경계에 위치한 장독대와 외부 주방 자리도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 전돌로 마무리하여 마감하여 마당과 잘 어울릴 듯하다. 이후 작업으로는 성지창호에서 문을 달고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면 대부분의 작업이 마무리될 것 같다. 10월2일 이사할 예정이고 10월말이나 11월초에 조경공사는 진행할 예정이다. 집사람이 건축주 안주인에게 도면을 그려 조경식재에 대한 자문을 해주었다. 상황을 봐서 다음 주에 완료된 실내공간의 사진을 찍어볼 예정이다.
순천대 제자와 만남
2017.9.21.
순천대 건축과는 내가 30대 초반에 부임하여 1989년부터 6년간 젊은 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1회 졸업생부터 가르쳤고 함께 했던 선임교수들과도 잘 지냈던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했던 기억도 있다.
올해 초 군산의 아파트 현장 소장으로 부임한 순천대 제자(국중선)가 연락이 되어 몇 번 만났다. 얼마 전 회사 업무 차 군산대를 찾아왔던 또 다른 순천대 제자(김준철)가 있는데 전주 현장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두 사람을 연결해주니 이렇게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데도 서로 몰랐다고 한다. 함께 한번 보자고 해서 군산의 음식점에서 만났다. 두 사람 외에도 아주 오랫만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두 명(임재우, 김양규)이 더 나왔다. 모두 전주와 군산에서 일하고 있는 순천대 건축과 동문들이다. 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심지어 준철이는 군산에서 몇 년 전 2년간 현장 소장도 했었다고 한다. 서로 소통하고 지내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또 가끔 만나기로 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80년대 말 20대였던 그들도 이제 사회의 중견으로 성장하여 역할을 잘 하고 있음에 감사했다.